밤 늦게 출발했더니 두시간 조금 더 걸리더라. 도착한 시간은 새벽 두시.....
주차장 차안에서 잠깐 졸다가 다섯시쯤 대왕암에 도착해보니 세상에.....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ㅋㅋ
16-35 렌즈는 오랫만에 들었더니 모타가 작동을 안해불고, 24mm는 화각이 안나오고...
날씨는 안개에 구름까지 더해서 별로였고,
그나마 겨우겨우 양해 구해서 어안렌즈로 몇 컷 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CF 카드 에러....
오랫동안 사진 촬영하지 않았다면 출발전에 반드시 메모리 카드 포맷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하루...
메모리 복구 해보지만 ARW 파일은 복구해도 포토샵에서 못 읽어들임.
그냥 여행삼아, 구경삼아 다녀온걸로 만족해야 하는 최악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