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의 여명


오늘처럼 달이 밝은날은 달빛에 몸을 맡긴채 월출산정의 바위틈에서 밤을 세운적도 있었고

새벽에 혼자 오른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어느 겨울 눈이 어마어마하게온 그날은 정말 열심히 새벽부터 혼자 올랐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뭇가지에 눈이 붙어 있지도 않던 그런날도 있었다.

집에와서 몇 컷 돌려보고는 모두 포맷해버렸지만.....


오늘 문득 야근하면서 하늘보니 달빛이 많이 밝고, 날씨 또한 월출산 오르기 좋은 날이라 추억 하나 끄적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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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순천만 풍경, 사찰 풍경, 들에 핀 꽃, 살아 있는 동안의 작은 흔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