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의 봄 꽃 축제

일어나보니 비가 내렸다.

바람도 새차게 부는데 하늘이 좋아질것 같은 불길한 느낌(?)

자동차 정기검사 받고 있는데 하늘이 열린다.

얼마만의 청량한 하늘인지는 세어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달렸다. 물론 마누라 챙겨서.....ㅡ,.ㅡ;;

요즘 조수가 없어서 늘 마누라 델꼬 다닌다.

가방 들어주고, 삼각대 메어 주고, 때론 모델도 시키고 해서 편하긴 편한데

한가지 흠이라면 어마무시하게 이쁜 뇨자가 지나가면 눈길 주는게 조금 불편할 따름이다. ^ ^;;


순천만국가정원은 지금 꽃들이 천지삐깔이다.

튜울립에서부터 이름모를 꽃들로 국가 정원에 도배를 해놨다.

주중에 들어가도 관광차가 빼곡~~~

우리나라 노인분들은 다 나오지 않았나 싶더라.

노인분들은 다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셔서 주로 가까운곳에서 놀고

젊은이들은 멀리~멀리 구석까지 찾아 다니면서 숨바꼭질하며 다닌다.


오늘도 동문쪽에서만 잠깐 둘러보는데도 두어시간 훌쩍 가버린다.

서문에서부터 오면 좋은데 거기서부터 올 힘이 내게도 없다. ^ ^


순천만국가정원 봄 꽃 축제는 5월 7일까지이며

현재스콰 튜울립이 느무느무 이쁘게 피어 있다. 그리고 유체꽃도 환상적으로 피어 있다.

튜울립이 피어 있는 시기가 보통 20여일 되므로 아마도 다다음주까지는 무난하게 튜울립을 보지 않을까 싶기도....

꼬랑지)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라는.....나는 추하게 늙지 말아야쥐......ㅋ~


순천만국가정원 바로가기 http://www.scgarden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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