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학원농장의 청보리밭에는 유체꽃이 만발했더이다.

주말 쉬는 날이라 어디를 갈까 하고 대그빡 굴린게 답이 안나온다.

서산을 가려고 생각했지만, 거긴 아직 덜 피었다는 정보요원의 말이 있고....


고창엘 내기준으로 느즈막하게 여덟시쯤 출발했다.

몇몇의 부지런한 사람들, 특히 진사분들은 벌써 진을 치고 있었고

내가 돌아오는 열두시쯤까지도 차량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거의 길쪽에 정차수준?


청보리밭은 지금 피어나는 수준이었고, 함께 파종한 유체꽃이 만발을 했다.

유체꽃이야 개체수로 보는것이 아닌 전체 밭떼기로 보는 꽃이므로 다음주에 가도 아무렇지도 않을것이고

청보리야 지금도 크고 있으니 이건 5월초까지도 무난할듯 싶다.


특별히 유체꽃만 찍으러 가는것이 아닌 콧구멍에 바람쐬러 간다면 가볼만한 곳이고

멋진 작품을 남겨야 쓰겠다 싶으면 다른곳을 추천하고 싶고.....


주말에 가려면 열시전에 도착하는 일정을 잡아야 할것이며

연계된 코스로는 선운사도 좋고, 김제도 좋고, 군산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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