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시장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굳세어라 금순아 (1953년 作) 中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3가, 신창동2가, 신창동3가, 신창동4가, 창선동2가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부산의 또다른 대형시장 자갈치시장이나 깡통시장, 근래 유명해진 보수동 책방골목 등과도 

길 하나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다.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관광을 왔다면 한꺼번에 봐 주는 게 좋다.

(보통의 경우 반나절은 돌아야 어느정도 구경다운 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


8.15 광복과 함께 수만명의 일본인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생겨버린 도시 중심부의 빈 공간에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도떼기시장이라는 이름이었다.


6.25 전쟁이 터지고 부산이 임시수도로 지정되면서 전쟁에서 안전한 유일한 곳이 되자 전국에서 엄청난 피난민과 

미군 구호물자, 밀수품이 부산항으로 유입되었고 물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절에 국제시장은 

구호품을 빼돌려 팔면서 그야말로 뭐든지 구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외제품을 주로 취급하던 흔적은 지금도 깡통시장이라는 구역 등에 남아있다. 


이상은 나무위키 동남권 프로젝트에서 다루는 국제시장 설명의 일부였습니다. 




'싸돌아 댕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모스가 있는 풍경  (0) 2017.09.18
전주 한옥마을  (0) 2017.09.14
가을의 시작  (0) 2017.09.10
명량해전 재현 축제를 다녀오다.  (0) 2017.09.10

이미지 맵

by_color

한국의 새, 순천만 풍경, 사찰 풍경, 들에 핀 꽃, 살아 있는 동안의 작은 흔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