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작업일수와 작업 순서

리모델링 1편부터 보시면 이해가 빠를것 같습니다.

 

업자들에게 리모델링을 맡기지 않고 내가 직접 업체를 선정하여 리모델링 작업을 해봤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뭐 이따위로 작업을 했을까 하는 분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내가 살 집이었고, 또한 실생활에 불편없이 깔끔하면 그만이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건 생각하지 않은 결과였지만 업자들에게 맡겼을때보다 직접 해보니

많은 경험도 되었고, 이 사회의 경험도 쌓았고, 그리고 페이도 많이 절약이 되었습니다.

거즘 ⅓은 절약이 된거 같더라는.....

 

 

 

내가 작업한 아파트 리모델링 순서와 작업 일자를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먼저 해야 할것은 리모델링시 발행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환경업체 박스카를 빌리는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주차장 자리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리모델링 작업이 있고, 환경 박스카를 사용해야 하며

며칠부터 공사를 해서 며칠에 끝난다는것을 통보 해줘야 합니다.

박스카는 보통 한번 빌리는데 이주일 정도 요금제로 하는데 업체마다 조금씩 가격이 다릅니다.

 

 

화장실(공용,큰방)작업

철거 1일, 방수작업 1일(2회 방수작업함), 타일작업 1일, 양생및 건조 3일(여름엔 2일), 

변기및 시설물 설치 1일(이작업은 다른 작업과 겹쳐도 됨)

 

타일은 직접 골라서 설치를 할 수 있고, 가능하면 변기도 함께 고르는게 좋습니다.

요즘 변기는 치마형(스커트형)으로 주로 사용하는데 자가로 비데를 설치할때는 애를 먹을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가설치시는 변기 설치전에 비데 볼트를 먼저 끼워 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타일은 중국산도 있고, 국산도 있는데 국산은 조금 비싸고 물건도 많이 없는편입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타일많큼은 중국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도자기 굽는 기술은 알아주잖아요?

보통은 화장실 패키지로 금액을 정하고 공사를 하십니다.

 

 

화장실 타일 작업을 할때 앞 뒤 베란다도 함께하면 금액을 절약할 수가 있으므로 함께 할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저희도 처음엔 하지 않으려 했는데 막상 해놓고 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관문과 중문사이 입구도 서비스로 해주셨는데 깔끔하게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씽크대, 방문, 몰딩등은 타일작업이 완료되고 양생이 끝나면 하루에 몰아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웃 주민들에게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이틀 연속 나는것보다 더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사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입구와 안에 공사기간 등의 안내문을 붙여놨지만 

가능한 소음을 줄일수 있도록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철거가 끝나면 방문 교체 작업을 해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제일 많이 손 가는곳이 방문이고 제일 많이 마주치는곳이 방문인데

이 작업 할때는 가능하면 검수를 잘 해야 합니다.

 

락커장치와 잘 맞아서 부트럽게 문은 잘 닫히는지, 문틀과의 사이는 너무 많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경첩은 제대로 박혀서 열고 닫는데 너무 빡빡하지는 않는지 등등....

 

방문교체와 몰딩 교체 작업은 이틀이 소요됩니다.

보통 부지런한 작업자를 만났다면 문 교체와 몰딩 교체작업은 하루에 끝나기도 합니다.

 

 

 

 

 

방문 작업이 끝나면 베란다 페인트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문짝 작업시에 문틀에 맞추기위해 전기대패 작업을 하는데 이게 먼지가 보통 많이 나는게 아닙니다.

때문에 페인트 작업시는 먼지가 날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작업을 멈추고 하루 페인트 작업만 해야 합니다.

보통의 30평대 아파트의 경우 하루면 끝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페인트 칠할곳이 많다면 더 걸릴수도 있겠습니다.

 

페인트 작업은 커버링 작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물론 외부인 출입이 없어야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것이며

커버링, 마스킹 작업이 끝나면 페인트 작업은 대략 30평 기준 3시간 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습니다.

 

 

 

 

 

 

페인트 작업이 끝났다면 이제 벽지와 장판 작업을 해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30평 아파트의 경우 벽지작업 하는데 하루가 소요되고

장판 작업하는데 하루가 소요 됩니다.

벽지와 장판도 약 열흘전에 미리 색깔을 맞추면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모든 작업이 마찬가지겠지만 미리미리 준비하면 중간에 타입을 바꾼다던가, 아니면 색깔을 교체할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도배, 장판까지 끝나면 이제 마지막 작업인 씽크대와 붙박이장 설치가 남습니다.

씽크대나 붙박이장은 메이커나 일반 업체나 다 똑같습니다.

메이커는 그냥 상표값 더 받고 하는거라 생각하면 되는것이고, 일반 업체는 상표는 없지만 정말 일은 잘하고

제품도 어디 내놔도 손색없게끔 이쁘게 잘 하는 업체도 많습니다.

 

 

 

 

 

씽크대 작업시에는 소음도 많고, 먼지도 많이 날립니다.

이때 보일러 교체 작업도 같은 날 하는게 좋습니다.

보일러 교체 작업은 금방 끝나지만 앙카작업도 겸해야해서 조금 시끄러울수 있으므로 함께 하는게 주변 이웃들에게

소음을 최단기화 할 수 있는것입니다.

 

씽크대 작업이 끝났다면 이제 마무리 작업만 남았습니다.

현관문 필름작업과 커튼, 블라인드 작업 등입니다.

현관문은 필름작업을 해도 되고, 페이트 작업을 해도 되는데 대부분의 현관문이 페인트를 먹지 않는 필름용지로 입혀놔서 페인트 작업 하려면 다 벗겨내야합니다.

때문에 현관문을 그냥 교체하거나, 아니면 필름용지를 사서 직접 교체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벗뜨....제가 현관문을 필름으로 교체하다가 실수를 많이 해서....어찌어찌 하긴 했는데 솜씨가 그냥 별로야 ~ 하시는분들께는 현관문을 교체하거나 전문가에게 맡기시는걸 추천합니다.

(필름 작업자들은 현관문 하나 보고서 오질 않습니다....인건비가 비싸기도 하고요)

 

 

 

 

블라인드와 커튼을 설치하면 이제 입주 청소와 이사만 남았습니다.

가장 문제가되고 신경 써야 할곳이 이사문제입니다.

요즘은 가격도 많이 올랐고, 포장 이사도 옛날 같지 않아서 대충 옮겨 놓고 가버립니다.

TV 하나 옮기는데도 비용을 따로 계산합니다. ^ ^;;

때문에 포장 이사 하시더라도 두 내외가 사이 좋게 이삼일 고생한다 생각하시고 짜장면 시켜서 드시면서

쉬엄쉬엄 이삿짐 정리한다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아파트 리모델링 1편 -- 업자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해보기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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