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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돌아 댕김

완주 송광사 연꽃 아직 덜 피어서인지 지저분했다.이제 피기 시작한듯 작은 영역에서만 한정된 연꽃을 볼 수 있었다.휴일이라 사람들은 많고, 날은 덥고, 꽃은 별로였고....맨날 스냅사진만 찍으러 다닌다. ㅡ,.ㅡ 더보기
완주 홍련암 아들래미 광주에 내려주고 "연꽃"으로 검색을하니 완주 홍련암이 검색된다.날씨나 시간에 구애를 덜 받는 연꽃이 이런날엔 최적. 홍련암이라해서 아담한 암자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더니어느 시골의 한적한 마을의 대나무 숲에 암자 하나 달랑.... 볕이 있는 오후쯤에가면 더 좋은 풍경을 잡을듯 한데굳이 머나먼 곳에서 갈 정도는 아닌것 같다. 더보기
장마비와 지리산 계곡 장마가 시작되었다.쉬는날이라 잠깐 지리산 의신과 삼정마을에 들렀다.있어야할 옛친구들은 다들 도시로 떠났는지 보이질 않는다. 한놈은 남한산성에서 운기조식 하고 있다하고한놈은 며칠째 꼬빼기도 못봤다 하고또 한놈은 부산에서 아지매 치마폭에 빠져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하고.... 콧구멍에 바람도 쐴 겸 겸사겸사 갔더니반겨주는건 지리산 계곡의 폭우와 빗소리 뿐... 더보기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전경을 찍어볼 요량으로 다녀왔다.최근엔 날씨가 너무 안좋아 카메라 들 생각조차 없었고그나마 겨우 포인트나 찾으러 다니는 정도였는데아주 오랫만에 날씨가 괜찮은거 같아서 달렸더니 역시나...저녁무렵엔 먹구름이 몰려오더라. 전주 한옥마을의 제대로된 전경을 찍으려면호텔에서 하루밤 일박을 하거나,아니면 카페 주인과 잘 아는 사람만이 특권을 얻을 수 있을듯하고그나마 선택된 날씨는 하느님의 절대권력이므로 운빨에 맡기는 수 밖에.... 더보기
풍암호수의 장미 아들 데려다 주고 오면서 잠깐 들른 풍암호수(저수지)5월 장미의 계절답게 많이 피었지만마직막을 향해 가고 있었다.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더보기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터 "뭘 심으세요~~~??""나 몰라~~~베트남....." 돌아오는 답이 그랬다.난 모두가 우리나라 사람들이라 생각했었다.그런데 관리자 한사람 빼놓고는 모두가 외국인이었다.많은 착각이었지.... 노동은 싫어하면서 외노자(외국인 노동자)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저사람들이 없었다면 가능한 농사일 일까? 욕하지말고 소외된 일터에서 땀흘려 일하고 당당하게 요구해보는건 어떨까?난, 저사람들이 지금은 비록 눈물과 땀에 젖은 돈을 벌지만그나라 가서 떳떳하게 웃으며 잘 살았으면 싶다. 멀리에서부터 와서 외로움과 소외받는 저 사람들돌아갈때는 함박웃음 웃으며 우리나라 욕이나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럴려면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배려하고 감싸주는 문화는 어떨까?저들도 그들 나라에선 존경받는 어버이고 사랑스런 .. 더보기
고창 청보리밭 유체꽃 청보리를 보러 간것도 아니었고유체꽃을 보러 간것도 아니었는데청보리는 이제 막 보리 자락을 피우고 있었고유체꽃은 만발을 했더라. 평일에도 차량들로 인해 진입이 어려울 지경이었는데 오늘부터 청보리축제라고 하니 얼마나 미어 터질까 하는 생각.마땅한 밥 먹을곳도 없어서배 쫄쫄 굶어가며 하다가 고창읍내까지 23km를 가서 점심 해결했다는...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은 도시락 싸들고와서 소풍오듯이 밭두렁 한자리 펼치고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매점에서 간단하게 요기나 하거나학원농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거 같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는. 미세먼지가 뿌연날 고창,나주,함평을 두루두루 훑으고 다녔다.그쪽 농토를 보면 정말 축복받은 땅이긴 한데아직도 너무 낙후되어있어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그런곳이다. 더보기
부산 해운대 동백섬 해운대 마린씨티옆에 숙소를 정하고 진해 여좌천을 구경하러 갔다.언제 우리가 진해 벚꽃을 구경하러 오겠나 싶어서 갔는데 사람에 치여서 두말않고 되돌아왔다.차라리 사성암이나 화계벚꽃이 훨 이쁘더라는.... 한편으론 진해사관학교 개방한데서 여차저차 갔는데 시간을 잘못 맞춰서 거기서도 되돌아 왔다는...동백섬에서 노을 두어컷하고 무겁다는 이유로 가방에 놔두고온 광각이 아닌 24mm로 마린씨티 찍었더니이건 사진도 아녀....이참에 렌즈 바꿀까 고민하게 된다. 부산에 그리운 친구들 많은데 연락도 못하고 ....다음엔 혼자 댕겼으면 싶다. 더보기
경주 삼릉, 그리고 불국사의 봄 이태동안 삼릉을 갔었는데 갈때마다 먹구름에 비바람을 선물했었다.이번에는 그저 해만 나와도 된다고 생각하고 갔다.그런데 막상 햇볕이 들어오니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다는걸 느껴지는데안개라도 조금 있어서 빛내림이라도 들어왔으면 했다는....어딜가더라도 주요 포인트에는 짐승들이 득실득실.... 불국사는 목련꽃이 낙엽처럼 흩날리고 있었다.특별히 기대하고 간게 아니라 시간때우기용으로 갔는데 지나고보니 차라리 울산 태화강변이나 갈껄.....후회했다는...... 더보기
경주 대릉원의 봄 남들이 다 찍는 대릉원 목련이 피기를 기다렸는데 근무 스케쥴 관계상 시기를 못맞췄다.일본을 갈까....윤중로를 갈까....고민하다가 간 경주.전날까지 벚꽃이 덜 개화되었다는 말을 듣고선 콘도까지 예약을 해놔서 갔더니 만개를 했더라는...도시 전체가 국립공원이라해도 이상할거 없는 경주.계절마다 볼게 너무나 많아서인지 몇개월전에 다녀오고도 또 갔다.문화재를 옆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이 부럽다는... 맨마지막 사진은 보문단지내의 어느 건물. 더보기
섬진강 벚꽃소식, 그리고 화개와 구례 문척의 개화상태 뜻하지 않게 운전기사 노릇을 하러 화개로, 구례 문척으로 다녀왔다.사진은 오늘(3월30일) 오후 4시경에 찍은것으로결론적으로 말하면 화개벚꽃과 섬진강 벚꽃, 그리고 구례쪽 벚꽃은 100% 만개한 상태이다.이번주말(내일,모레)에 오면 장관을 이룰듯 하다. 평일인데도 화개쪽은 입구에서부터 막혔다.쌍계사쪽으로 진입하려거든 버스터미날쪽 보다는 반대편 탑리 화개 우체국쪽으로 진입하는게 여러모로 편하다.또한 섬진강쪽도 막히므로 구례문척에서 남도대교까지를 택하면 널널하게 갈 수 있다.(구례에서 진입하는것을 예를 들었다)사성암 아래에도 만개를 했다.아마도 다음주말이면 꽃잎이 날리지 않을까 싶다. 더보기
봄과 겨울의 공존 산동엘 들렀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다.포기하고 돌아오는 길에 담아본 그냥저냥 그렇고 그런 풍경들. 더보기
퇴근길에서 만난 여수인근의 풍경 직장생활 조금 오래 했는데 이런 멋진 안개는 처음봅니다.무심코 가다가 어....안개 좀 피었네? 했는데 자동차 전용도로 타고 순천오면서 장관을 만납니다.얼른 차 공도에 세우고 그동안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2400만 화소짜리 NEX_7 꺼내서 담아봅니다.작지만 풍경용으로는 위력 끝내주는 카메라입니다. 장렌즈가 있었으면 좀 더 좋겠다는 생각, 안개가 밑에까지 왔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보지만 인생사 맘대로 되는게...^ ^;;그나마 이런거라도 감사히 여기고 남들 다 눈으로만 호강할때 증거를 남겼습니다. 한번더를 외치며 다시 여수 자동차도로로 내려가니 그사이 안개가 떠버리네요.역시 풍경의 기회는 찰나입니다. 더보기
장보고의 꿈 완도여행 아들놈이 완도초등학교로 임용을 받아 완도로 이삿짐 날르느라 댕겨왔다.쉬는날 넉넉하게 일박하면서 완도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새삼스레 완도라는 곳이 얼마나 부촌인가를 간접 경험하게 되었다.깨끗하고 잘 정리된 마을하며, 가까운 조약도에도 둘러봤는데 너무나 깨끗함에 감탄하며여수 인근의 섬들과 비교하니 그곳 섬들은 초라하다는 표현밖에는 못하겠더라. ▲ 본디 사진이 뻘겋고, 노랗고 하는건 별로 안좋아 하는지라 이날은 더 새빨갛게 여명이 들어왔는데 오히려 채도를 낮췄다. 새벽에 날씨가 약간 흐려서 잠을 몇번이나 깨어서 확인하곤 하다가 마누라 깨워서 나가자고 하니 할매귀신, 할배귀신은 자기가 믿는 신이 아니라며 못가겠단다. 개독......마누라.....ㅡ,.ㅡ;;전날 봐둔 묘지들 많은곳으로 기어 올라가 삼각대 펴고 있으.. 더보기
속초 동명항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 그리고 일출 속초여행 삼일째 계획은 소양강 상고대를 보고 서해안 안면도를 갈 예정이었다.지난번에도 춘천에 들러 소양5교에서 상고대는 고사하고 카메라도 꺼내보지도 못하고 갔었기에 이번에도 함 가볼요량이었다.당연한 얘기겠지만 이번에도 마나님이 감기에 몹시 걸려서 일어나지를 못하는 바람에 혼자 툴툴대며 춘천 소양강이 아닌, 속초항으로 나갔다. ▼ 속초 동명항에서 만난 사람들. 이른 새벽인데도 출어를 준비하느라 그물 손질에 여념이 없었다.날씨는 몹씨도 추워서 손가락이 얼어버리던데 저분들은 어떻게 견디는지 모르겠다. ▼ 속초 동명항의 여명 ▼ 동명항에서 만난 어부들.새벽에 그물에 걸린 고기를 경매하는데 대부분의 고기가 [도치]라고 하는 못생긴 놈이었다.누구말을 빌리자면 못생겨도 맛있다고.....살짝 데쳐서 먹으면 꼬들꼬들하니.. 더보기
통일전망대에서 속초까지 해안가 길을 따라서 통일전망대를 가기로 하면서 그냥 가기에는 뭔가 심심했다.해서 찾아 간곳이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있는 매바위의 얼음 빙벽이었다.한국등산학교에서 매해년 겨울이면 빙벽 훈련을위한 장소이기도 하다. 올해는 추위가 절정을 이룬데다가 날씨도 맑고 건조해서 훈련차 와 있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아무리 안전장비를 했다해도 고드름이 떨어질 위험이 있고, 얼음이 무너져 내릴 위험도 있는데 왜 저런 스포츠를 즐겨야 하는지 빙벽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가 보기엔 도통 모르겠다. ㅎ~~~ ▼ 통일전망대는 그냥 들어가면 되는줄 알았다. 무식하게스리......통일전망대 입구 초소를 통과하려면 출입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순서를 기다렸다가 시간되면 줄맞춰서 개인 차량들로들어가되, 중간에 초소에서 인원검사와 허가서 검사, 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