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 댕김 · 2024. 2. 29.
봄야생화 노루귀
오랜만에 콧구멍 바람이나 쐬자며 나지막한 산행을 다녀왔다. 새들이 뜸한 비수기를 맞이하여 땀이나 함 흘리자며 갔는데 한 방울도 안흘렸다는... 봄꽃들이 제법 피기 시작했는데 기대했던 곳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초토화되었더라는. 나만 알고 있는 이곳도 조만간 초토화될 거라 생각하지만 어차피 자연은 잃는 게 있으면 회복되고 치유되는 능력도 갖추고 있기에 크게 염려는 하지 않는다. 채도를 올렸냐고? 오우 ~~ 노~~!! 카메라 색감이 문제 있을까? 그릉가? ~~!!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빛이 만나 이뤄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