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가볼만한 곳 - 보성녹차밭


흔히들 말하는 보성녹차밭은 대한다업이라는 녹차전문 기업이다.

다원이 1다원, 2다원이 있고, 1다원에서 좀 더 들어가면 아직 덜 개발된, 정리가 덜된 녹차밭도 있다.

(맨밑의 사진 참조)


해마다 5월이되면 초하루부터 대한다업은 햇녹차를 수확하게 된다.

처음 나오는 햇차는 손으로 일일이 따는데 이때 동원되는 아주머니분들의 숫자가 엄청나다.

처음에는 약 사나흘간 손으로 곱게 잎을 따고, 어느정도 상품성이 갖춰진 잎을 따고나면 기계로 마무리를 하는데

수확기에 따라 처음 5일정도에 수확한 차를 우전이라 하고, 그 다음에 따는 순서에 따라 세작·중작·대작으로 나뉜다.


녹차맛을 잘 모르는 필자의 입에도 우전은 정말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직접가서 덕어서 먹고 그러긴 하더라만....


올해 제 42회 보성다향대축제는 2016. 5. 04. ~ 5. 08.(5일간)까지 한국차문화공원 및 보성차밭 일원에서 한다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 간다면 조금 일찍 출발하여 녹차밭 일원에서 촬영도하고, 간식이나 식사도 다원내에서 사먹을수 있으므로 그렇게 즐기다가

율포쯤에서 해수탕을 즐기거나, 아님 서편제의 고장을 둘러보거나, 그것도 싫으면 일림산이나 초암산 철죽을 보러 가는것도 좋을듯 하다.

5월 3~5일경이 초암산, 일림산 철죽이 환장하게 이쁠때이다.


다만, 철쭉 사진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면 반대로 초암산이나 일림산을 먼저 촬영하고, 얼른 내려와서 다원을 가도 녹차따는것은 촬영할 수 있다.

보통 9시부터 작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럴경우 다원의 일출은 포기해야 되겠쥐?


요즘도 새벽에는 허벌나게 춥다.

손이 꽁꽁 얼어붙는다.

괜히 가족들 새벽부터 깨워서 델꼬 가서는 오돌오돌 떨지않게 방한복이나, 장갑 챙겨야 한다는거...........시름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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