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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풍경

여수 해무 풍경 해무가 들어 왔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달렸다.요즘 일출시간이 05:25분이어서 우리집에서 출발하면 그림처럼 해가 중천에 뜨더라.해무는 들어왔는데 조금 약했다. 하지만 이정도의 해무라도 못찍어서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터이니 나는 행복한겨.... 더보기
여수의 해무를 담다(2) 지난번 촬영한 여수 해무 풍경을 이제야 열어봄.이번에는 주로 돌산지역을 중심으로 촬영한 결과물임. 더보기
여수를 뒤덮은 해무 수많은 날 새벽으로 여수까지 달렸지만 번번히 실패를 했었는데 드뎌 어제 해무를 만났다.둔덕 터널을 지나 오동도쪽을 바라보는데 아침 여명에 낮게 깔린 해무가 크리스탈처럼 투명하게 보이더라.손이 덜덜 떨릴정도의 쾌감을 가지고 촬영하는데 높게 몰려드는 해무 때문에 구도 잡기가 조금 아쉽더라는...이러한 좋은 장면을 만나게 해준 주변의 모든 지인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더보기
묘도 다락논 중국의 원양제전이나 베트남의 무창카이 다랭이논들과 비교하면 좀 그렇다만 무척 오랜만에 가봤다.우리나라의 다랭이 논들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저 작은 다랭이논들도 변화가 많더라.굳이 저 풍경 하나 찍겠다고 대형 화물차들이 오가는 위험천만한 산업도로 위를새벽으로 몰려가는 진사분들과 단속하는 경찰분들을 보며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쁜만이 아닐거 같더라.많이 변해서 다랭이 논이란 표현도 좀 무색하더만.... 해서 다음부턴 안가는걸로..... 더보기
노고단 진달래와 일출 카메라에 렌즈 하나 낑구고 올랐는데도 허리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두 개나 먹었다.이래가지고 다음달에 설악산이나 올라가려나 모르겠다.... 노고단 진달래는 조금 늦은감이 있더라.추운 날씨덕분에 냉해도 입었으므로 썩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그래도 많이 좋아진 것이다.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으며 기온차가 심한곳의 진달래가 낮은 산의 진달래처럼 화사하게 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더군다나 새벽에 꽃봉오리 활짝 열고 반겨줄 거라 생각했다가 왜이리 작황이 안 좋냐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노고단 진달래 사진은 시기도 중요하지만 오늘처럼 늦었다 싶으면 꽃을 보지 말고 나무를 보고 촬영해야 덜 아쉽더라는... 더보기
고동산 철쭉 고동산 철쭉은 이제 그만 놔줘야 할 것 같다.해년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철쭉 주변의 잡나무들이 너무 커버렸다.해서 좋은 그림이 안나온다는....철쭉제인가 뭔가 한다해서 사람들 오가는 길은 만들어 놨는데 정작 철쭉들이 살아나는 방법은 안 해놨더라.철쭉들이 번식을 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수종들은 정리를 해야 할 듯싶은데 니들이 내 말을 들을 사람들이 아니라서.... 더보기
순천 도심의 안개 새벽에 밖을 내다보니 안개가 멋지게 들어왔다.얼른 챙겨서 여수로 달려갔더니 안개는 있었지만 해무는 생기지 않았더라.다시 올라오면서 어디로 가야 할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읍성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시내 남산쪽에 안개가 제대로 끼었더라는....괜스레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까봐 청암대 부근에서 비행을 하고 이사천까지 둘러봤다.안개는 제법 잘 들어왔지만 해가 없어 이것으로 만족해야 되겠다는.... 더보기
낙안읍성과 선암사의 봄 이삼일 봄비가 내려서 혹시나 초가지붕에 수증기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고아침 날씨도 제법 쌀쌀해서 그 기대는 더욱더 컸었는데...읍성의 감잎은 지금부터 이번 주 까지가 적기이고, 선암사의 왕겹벚꽃과 영산홍도 이번 주 후반부터 활짝 개화할 모양임.(사진은 오늘 아침상황) 더보기
섬진강변 벚꽃 풍경 봄바람이 제법 불길래 벚꽃 잎이 다 떨어져 버린 줄 알았는데어제오늘 살펴보니 그냥 만개한 상태 그대로 이더라.화개쪽엔 제법 일찍 피었었는지 잎이 나온 나무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섬진강변 벚꽃은 기대 이상이었음.섬진강변 포인트들 주변은 나무들이 웃자라서 카메라 들이대기가 매우 어렵더라는... 더보기
여수 영취산 진달래 새벽에 영취산엘 한달음에 달려가봤다.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지인이 보내준 내용으론 오늘쯤이면 만개 했겠지 싶었다.버뜨....땀 삐질삐질 흘리며 도착했더니 정상부는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약 9부 능선까지 90% 개화 상태이고 정상부는 다음주 내내 만개한 진달래를 볼 수 있을 거 같다.사진들은 2014년도 사진인데 그때보다 숲이 많이 우거진 거 같더라는....오늘 촬영한 사진도 있는데 다음 주에 한번 더 가야 될 거 같아서 패쑤.. 더보기
구례 섬진강변 벚꽃 개화 상태 구례 섬진강변 & 사성암, 문척 등지의 벚꽃 개화 상태가 오늘 아침(25.04.02) 현재스콰99.999%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다.이번주말이 최적의 개화율이 될 것이고 다음주는 꽃비가 내릴것이라 판단된다.섬진강변 드라이브 하시다가 화엄사 들르면 홍매화도 좋은 상태로 반겨주리라 예상된다. 더보기
산동 산수유 축제가 끝난후 성질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어느 장소에 봄 꽃이 피었다 하면 며칠 사이로 초토화시킬 듯 달려가서 찍어야 돼.누가 먼저가서 찍었느냐가 중요하지 누가 어느 관점에서 앵글을 겨눴느냐는 중요하지 않아.그런 탓에 어딜가든 늦게 천천히 가보면 혼자서 그 기쁨을 만끽할 수도 있더라.산동의 산수유도 끝무렵이지만 화려하게 아직도 피어 있었고, 사람들은 모든 게 끝난 듯 몇 사람 없더라.정작 중요 포인트에는 진사 한사람도 못 봤다는..... 더보기
산동 산수유 풍경 올해는 매화와 산수유 피는 시기가 반대로 역전되었다.항상....거의 매해년 매화가 먼저 피고 산수유가 나중에 피었지만 올해는 그 반대로 되어 가고 있다.산수유의 현재 개화율은 90% 정도....이번주가 피크이고 다음 주까지도 볼만하겠다.다압의 매화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고 하니깐 참고해서 일정 잡으면 되겠다.어제 내린 폭설로 만복대에 눈꽃이 피었는데 아마도 오늘 이후엔 볼수 없는 풍경이 되겠다.이런 풍경이 또 있으려나 싶지만 지구가 아픈 동안에는 종종 이런 모습도 보여줄 거 같기는 하다.(사진은 오늘 아침 상황) 더보기
구례 산동 산수유에 폭설이 쏟아진 날 일기예보상으론 잠깐, 그것도 많으면 두어 시간 내리다가 말것이란 예보가 있었다.그런데 무려 아침부터 오후까지 쏟아 붓더라.(오늘 상황)많을 때는 앞이 안보일정도로, 카메라가 에러가 날 정도로 쏟아붓더라는.... 산동 산수유 개화율은 약 80% 정도이고 하천의 물은 흐름을 표현하기에 너무 아쉬운 수량...이번주말쯤이 피크이지 싶다. 더보기
순천만의 눈풍경 새벽 두 시 반에 일어나 물 한모금하면서 밖을 보니 그냥 가로등 불빛과 휑한 바람뿐이었다.베개를 보듬고 별을 하나 둘 세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은하수가 쏟아지더라.쏟아진 은하수도 세어보겠다고 이리저리 눈동자를 돌리다가 기절했는데 일어나 보니 여섯시.창밖을 보니 쏟아진 은하수가 온 세상을 덮어버렸더라.날씨가 너무 추워서 갈까 말까로 고민 좀 하다가 순천만엘 갔더니 후덜덜하게 눈이 쌓였더라. 더보기
안개 낀 날 순천만 흑두루미 별 기대도 않고 갔는데 순천만에 들어서니 앞을 볼 수가 없었다.여명이 시작되니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카메라는 오토 포커싱이 안될 정도였다.두루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다가가다가 눈앞에 있는것도 모르고 지나칠 뻔했다는...저런 안개에 빛이라도 조금 들어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