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풍경


휴가를 하루내고서 나흘간 머물렀던 제주에서

첫날은 흐리고 비, 둘쨋날은 황사로 인해 앞이 안보일정도, 셋쨋날은 오전에만 잠깐 맑다가 비

넷쨋날은 그냥 아침부터 이슬비......^ ^


맑은 날씨보다 비 오고, 안개 끼고, 흐린날에도 분명 건질건 있다.

지난해에는 섭지코지와 송악산만 왔다갔다를 반복했다면

올해는 한라산 중산간도로와 516도로, 그리고 사려니 숲길 근처만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 1112번 도로의 사려니 숲길 입구의 굽은 도로



▲서귀포로 가는 도로에서본 신풍목장의 아침.

말들이 먹는 먹이에 까치때가 몰려들었다. 무슨 공생관계는 아닌것 같고, 말의 먹이에 욕심을 낸듯...



▲ 사려니 숲길의 쉼터



▲ 벌노랑이와 짓고 있는 빌리지촌. 아래는 애기달맞이꽃을 배경삼아서....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천제연폭포와 아래는 천제연 제2폭포.

천제연 제2폭포는 예전의 View point를 안전상 못들어가게 해놓고 새로운 데크를 만들어 놨는데

너무 약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조금만 움직여도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였다.



▼ 숙소 한화리조트의 주차장에서 퇴실하던 마지막날 이슬비 내리던날....

처음 일박은 차에서 자고, 이박, 삼박은 리조트에서 혼자 청승맞게 쏘주병 끌어안고 잤다. ㅠㅠ



▲ 사려니 숲길 들어가는 길목에서 숲이 이뻐서 한 컷.....

안개비가 내렸지만 그런데로 운치있는 풍경이었다. 

한라산 철죽 피는 시기를 무려 한달이나 날짜 계산을 잘못해서 가는 바람에 엉뚱한 여행이 되었지만 나름대로 많은 수확이 있었다는....

한라산 중산간 도로에는 지금 철쭉이 많이 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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