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등 복사꽃


복사꽃이 활짝 피었다.

그런데 세월이 갈수록 가고싶은 생각이 나질 않게 만든다.

복숭아 나무 가지 끊어지지 말라고 지지대를 모두 설치를 해서 배경이 너무 복잡하다.

전봇대며, 온갖 잡나무며 묘지며....


조금 다른 촬영지를 찾고 싶은데 요즘 시골 인심이 얼마나 고약한지 모두들 제땅에는 발도 못들여 놓게 한다.

몇날 며칠을 둘러봐도 딱히 맘에 드는 장소를 찾기가 어려운 월등이다.

혹 드론촬영이라도 한다면 모를까 굳이 멀리서 여기까지 와서 촬영할 정도는 아닌것 같다.


복사꽃은 이제 막 피어서 조금 갈거 같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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