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작업(굴 채취 작업)

음력 구정이 돌아 오면 여수지역 화양면, 달천, 소라면 등지에서 굴 수확을 한다.

예전처럼 대규모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요즘 시골에 없기에

아직은 젊다고 느끼는 60대 아주머니분들이 몇몇 모여서 작업을 한다.

 

싸돌아 댕겨보면 가끔씩 좋은 그림을 얻고는 하는데 요즘은 더더욱 그런 그림 찾기가 어렵게 되었다.

어느땐 운좋게도 퇴근하면서 들러보면 대박을 건질때도 있고

어느땐 드라이브 삼아 갔다가 소소한 풍경을 감상하기도 한다.

 

물때를 잘 맞춰가면 좋은 그림 얻을 수 있는데

이제 시골도 젊음이 사라진지 오래라 예전처럼 채취작업을 손으로 하는게 아니라

아예 선박을 동원하여 포크레인으로 긁어 모으더라.

 

조만간 추억이 되어 버릴 그런 그림들이기에 필름 아깝다고 지나칠게 아니라 아낌없이 박아줘야 한다. ^ ^;;

비록 미세먼지로 인해 날씨가 개판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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