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직박구리 수컷

육지에 사는 직박구리는 알다시피 유해조류이며 사진하는 사람들에겐 기피대상 1호 이다.

아주 시끄러운 존재이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새 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바다직박구리도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얘는 조금 조용 하더라.

처음엔 지빠귀 종류인가 싶을 정도로 조용(?)하게 지빠귀 소리를 내어서 헷갈렸다는...

알고보니 육지 직박구리는 떼거지로 몰려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비해 얘는 단독생활 해서 그나마 조용한거였다.

하여간 사람이나 짐승이나 떼거지로 몰려 다니는 시키들은 정말 싫어....시끄럽다는....

 

주로 해안 바위 절벽에 살고 내륙으로는 잘 들어가지 않으나 간혹 중부 산악지대에서도 관찰된다.
암수가 단독으로 생활하며 일정한 세력권을 점유한다.
바위 절벽, 암초, 벼랑, 해안의 항구 등을 뛰어 다니면서 먹이를 구한다.

수컷의 윗면과 멱·윗가슴은 잿빛이 도는 파란색이고 가슴 이하 아랫면은 진한 밤색이다. 
암컷의 윗면은 잿빛이 도는 갈색이며 아랫면은 연한 갈색 바탕에 갈색 가로무늬가 비늘모양으로 나 있다. 
부리는 수컷이 검은색, 암컷이 갈색이다. 홍채는 갈색이고 다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사람이 사는 집의 지붕 위에도 곧잘 앉아 울며, 암컷도 수컷과 비슷하게 울 때가 있다. 
암벽의 갈라진 곳이나 암초의 틈, 벼랑의 빈 구멍 또는 건축물 틈새에 가는 나무뿌리나 마른 풀을 사용하여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튼 다음 5∼6월에 한배에 5∼6개의 알을 낳는다.
(국립중앙과학관/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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