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육추 (비위 약하신분 클릭 금지)

늦게 찾아서 부랴부랴 촬영에 들어갔다.

새끼들 턱 밑에까지 수염이 덥수룩하더라.

 

새는 느무느무 이쁜데 사진에 찍히는 환경이 맨날 지렁이나 지네, 그리고 뱀 등이다.

겨우 온전한 새 사진은 먹이를 주고난 후의 모습인데 이럴 땐 작품(?)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하게 되고

지렁이를 주렁주렁 물고 온 모습을 인화해서 남들에게 주기도 뭐 한.....

 

전체적인 색깔이 여덟 가지라 하여 팔색조라 불린다. 날 때는 날개의 흰색 얼룩무늬가 눈에 띈다.
하는 행동이 물총새와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짧은 꽁지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습성이 있다.
알은 크림색에 엷은 자줏빛을 띤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부화한 지 14일 만에 온몸이 깃털로 덮인다. 먹이는 딱정벌레를 즐겨 먹고 기타 갑각류와 지렁이도 잡아먹는데, 

새끼에게는 주로 지렁이가 주 먹이가 되고 벌레나 지네, 뱀도 가끔 특식(?)으로 먹인다.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5월 즈음엔 남도에는 팔색조 소리가 천지삐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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