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흑두루미는 맨날 찍어봤자 작품도 안되고, 그게 그거고...
그런데도 아침마다, 아니 새벽마다 눈만 째지면 달려가야 한다.
별다른 이유야 있겠냐만.....백수가 그거라도 안하면 밥도 못 얻어 먹....ㅠㅠ
집에서 맨날 놀면서 삼시세끼 밥 달랄수도 없고....
삼십년을 넘게 돈 벌어다 줘봐야 퇴직하면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 한마디 못 듣는게 남자들이다.
해서 일어나면 그냥 이빨닦고 도망치듯 나와야 한다.
나보다 먼저 경험하신 선배들이 말하길 조금이라도 덜 만나야 부딪치는 일 없다더라. 꺼흐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