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암사 겹벚꽃이 만개를 했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지금 이 순간에도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는데도 '우중대박'을 꿈꾸며 선암사엘 다녀왔다.버뜨 대박은커녕 쪽박만 겨우 면하고 내려오는데 바짓가랑이를 적시는 빗줄기에도 주차장은 만석이 되어버렸더라는...빗속의 낭만을 즐기고, 아름다움도 만끽하면서 삶을 되돌아보는 여유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닫는다.선암사의 왕겹벚꽃은 만개했으며, 영산홍도 99% 거의 만개를 했다. 더보기 금오산 향일암 새벽 일찍 깨버려서 할 일 찾아 나선곳 돌산 금오산과 향일암.핏빛으로 물들었던 동백은 하나둘 떨어지고 있었고, 오름길의 산벚나무도 꽃비를 내리더라.금오산엔 푸르름이 하나둘 돋아나는데 다음 주면 완연한 초록이 될 듯....아침부터 땀 좀 흘렸는데 똥배는 1그램도 안빠지는 기이한 현상. 더보기 순천 송광사의 봄 송광사의 봄을 찾아간 곳.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늘도 포크레인 소리가 경내에 요란하다.중창하는데 아마도 7~8년은 된 거 같다.예전에는 신도들과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경비가 나왔다면 이제는 오로지 국민들 세금으로 지출해야 되는 일인데아직도 365일 공사 중인 송광사....돈으로 처발라 놓은 사찰이라 정이 안 가지만 봄이 왔다 해서 가봤더니 지켜보는 마음은 차가운 겨울. 더보기 송광사의 베롱나무 일전에 송광사 갔다가 아침 일찍 문을 개방하지 않아서 헛걸음했던 일이 있어서, 다음날 선암사로 해서 송광사를 다시 찾았다.선암사 삼인당 연못의 베롱나무는 돌아가셨는지 피지를 않았고, 경내의 나무도 건물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더라.작가의 눈이 하수여서 그러했겠지만 아무튼 발길 돌려서 송광사로 찾아갔더니 다들 촬영 끝내고 내려오는 분위기....8시에 문 연다더니 7시쯤 문 열었다고....뭔가 다른 구도가 없을까 대그빡 한참 굴려봐도 별다른 게 없더라.맨날 그게 그거여서 무척이나 식상하더라. 참고) 송광사 베롱나무는 8월 2~3일경이 최고 피크이며 베롱나무도 해거리를 한다는 경험에 의한 사실.... 더보기 선암사 겹벚꽃이 만개를 했다. 아침에 잠깐 들렀더니 자산홍은 지고 있었고, 겹벚꽃은 만개를 했더라. 스님들도, 찾아오는 분들도 다들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를 했다. 남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름다움이란 참 좋은것이여..... 사진에 나오는 분들은 코스프레 촬영팀으로 동선이 겹쳐서 찍혔다는...ㅠㅠ 더보기 백양사의 눈풍경 눈이 허벌나게 왔다고 해서 댕겨왔다. 담양군 경계까지는 제설작업 무난하게 되어 있는데 장성군 쪽은 자연 그대로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눈이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은 제법 많이 왔더라. 무슨 눈 온다고 카메라 하나씩 다 메고, 버스 대절까지 해서 오는 건 뭐냐? 나처럼 싱싱한 젊은이는 없고 전부가 다 지하철 무임승차 하시는 분들....^ ^;; 어딜 가나 삼각대 펴놓고 자리 전세 놓은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도 쌍계루 앞에는 역시나더라. 며칠 새 사진 찍는다고 좁은 천막에 살다가 모처럼 콧구멍에 바람 좀 쐰다고 나왔더니 눈 호강 좀 했다. 잠깐 경내 휙~ 둘러보고 얼른 되돌아 나왔는데 자주 다니는 곳이라 그런지 아무리 줄자 대고 삼각대 대면서 액자에 담아봐도 그게 그거더라. 차라리 안 가본 곳을 가볼 건데.. 더보기 가을이 물든 선암사 롱롱 타임 ~어고우~~카페 활동을 같이 하던 누이 한분이 글을 쓰시면 어찌나 맛깔나게 글을 잘 쓰시는지모두들 댓글을 안 쓸 수가 없게 만드는 특출 난 재주가 있었다.어떻게 글을 그렇게 잘 쓰시냐며 만나면 늘 묻고는 했는데 그때마다 누이가 해주는 말은'나는 니가 더 부럽다....' 였다. 아름다움을 글로 표현하는 건 아무나 못한다.희로애락을 글로 표현하는건 글쓴이들에겐 쉬운 일 일지는 몰라도 미(美)를 표현하는건 꽤나 어렵지 않을까 싶다. 선암사의 가을을 담으러 지지난주에 다녀왔다.선암사의 가을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 그 아름다움을 전하려다 보니사진하는 입장에서도 미(美)를 멋스럽게 표현 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늘 실감하는 영역이다.이래저래 사진하는 사람이든 글을 쓰는 사람이든 하면 할수록 에러븐 영.. 더보기 선암사와 송광사 계류 비가 내렸다. 장마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엄청나게 사흘 정도 퍼붓더니 잠시 소강상태였다. 달리 요즘엔 찍을만한 것도 없고 게을러진 탓도 있고.. 찾을게 있어서 길을 나섰더니 개뿔.... 보이는 건 전부 초록뿐이었다. 그렇게 가다 들른 선암사 계류와 송광사 계류. 선암사는 변한 게 없지만 송광사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스팔트 포장을 하고 불일서점도 리모델링하고 자기들 똥 싸는 똥 칸도 리모델링 하고... 나중엔 대웅전 앞 마당도 대리석을 깔 거라 확신한다. 별로 정들 일 없는 송광사는 배롱나무만 보고 돌아섰다. 원래 8월 2~5일 정도가 피크인데 조금 덜 핀듯싶기도 하고...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천왕문 앞 돌계단 폭포는 비가 많이 와서 수문을 개방했더라. 불일서점 뒤쪽도 데크를 깔아서 휴식처로 만.. 더보기 송광사의 아침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다. 회사에 있을 때는 하늘 구름도 좋고 날씨도 기~똥차더니 막상 내가 쉬는 날 되니 어김없이 머피의 법칙이 적용된다. 배롱나무 꽃이 올해는 만발했다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마음대로 옴직일 수가 없더라. 핑계겠지만 이제 카메라 잡는 것도 흥미를 잃어 가고 예전 같은 열정도 없어지더라. 더군다나 시력도 안 좋아지고 눈이 침침해지다 보니 모니터 보는 것도, 사진 보정하는 것도 이젠 힘겹다. 아침에 잠깐 틈내어 송광사에 다녀왔다. 배롱나무꽃이 절정에 이르렀지만 막상 구도도 맨날 그렇고... 식상하다. 만고에 필요 없는 풍경 사진을 오늘도 찍고 다니고 있다. 더보기 선암사 계류 비가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꾸준히 내린게 아니라서인지 계곡의 물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퇴근해서 달려가봤더니 사람들도 없고, 혼자 전세내어 놀다왔다. 4~5년 전부터 생각했던 영상을 이제 시작하려 한다. 영상 프로그램은 늘상 익혀왔던거라 별 문제는 없는데, 오히려 걱정도 하지 않았던 촬영 기술에서 초보티가 자꾸만 나고 있다. 생각보다 영상이 에럽다. 대충 찍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사진도 대충 찍으면 그사진도 사진이긴 하지..... 더보기 송광사 무소유 길 쉬는날인데 부처님 오신날이라 화엄사나 가자....그렇게 생각하고 고속도로에 올랐는데 치매가 왔는지 호남고속도로에 올랐더라. 돌아가기엔 조금 멀고해서 별수없이 순천 송광사로.... 송광사는 안개가 거의 출몰하지 않는 지역이다. 이웃하는 주암호가 있어서 안개가 잘 끼겠지 라고 생각하는건 오산이다. 주변 주암면 지역에 안개가 자주 끼어서 옳거니....송광사에 가면 안개가 끼었겠네....라고 달렸다가 한 두번 헛걸음한게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안개가 끼었다. 부처님 오신날이라 그런지 여러 스님들이 마당질을 하고 있었다. 석가모니(釋迦牟尼)의 탄생일인 오늘은 불교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이다. 2월 8일은 석가의 출가일, 2월 15일은 열반일, 12월 8일은 성도일(부처가 깨달음을 얻은날)을 합쳐 불교의 .. 더보기 남해 금산 보리암 날씨도 쾌청하고 미세먼지 예보도 아주 좋아서 달려봤다. 요즘엔 해가 일찍 떠버려서 출발하는 시간도 상당히 빨라진다. 차량이동 시간도 있고, 제2 주차장에서 걸어서 15분을 가야하고 포인트를 모를땐 또 한참을 헤매여야 하고... 국립공원의 포인트는 정규등산로가 아닌곳에 있다. 바꿔말하면 출입금지 구역이라는 뜻이다. 쾌청할것이다라는 기대는 해가 뜨면서 무참히 깨져버렸지만 바다 날씨야 늘상 그러려니.... 십여년전인가 올랐을때 보리암 내려가는 계단에서 16-35렌즈하고 카메라 바디 엿 바꿔먹은 기억이 있어 이번엔 부처님이 도아주실려나 했지... 주나바라 주나바라....... ㅡ,.ㅡ;; 더보기 가보고 싶은곳, 머물고 싶은곳 순천 선암사 산사에서의 시간은 찰나와 같아서 계절의 변화가 민감하게 느껴진다. 눈으로 보는 그대로 머물러 있는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제행무상을 실감나게 하는 요즘이다. 아름답다는 느낌 그대로를 취하며 틀에 얽메여 담으려 하지 않았다. 기교를 부리고 양념을 더해 맛깔스럽게 표현하려 하지도 않았다. 보고 있는 느낌 그대로 담아본, 가보고 싶은곳 머울고 싶은 선암사의 오늘 상황이다. 현재스콰 겹벚꽃의 개화율은 95%, 자산홍이라 불리우는 철쭉은 만개한곳은 만개하고 대웅전 뒤뜰의 자산홍은 아직 80% 정도 개화했다. 이번주말에서 다음주까지 만개를 할 모양이어서 느긋하게 즐겨도 될 거 같다. 더보기 광주 무등산 원효사, 그리고 원효사 가는 길 사진 하는 게 겁날 때가 많더라.이것도 사진인가 싶을 때도 있고, 이따위로 사진을 찍었나 싶을 때도 있고....한동안은 좌절할 때도 많고,한동안은 이런 걸 추구하는 게 아닌데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었고.... 그랬다. 누구나 겪는 순간의 좌절감.사실 기회가 되면 풍경 사진 때려치우고 싶은데 이걸 벗어나면 마땅한 피사체를 못보는게 문제였지. 원효사 가는 길은 단풍하면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그런 길이다.애기단풍이 아름답기도 하지만적절한 기회에 눈 오는 풍경이라도 마주친다면 더할 나위 없는...종교를 믿지 않기에 표현을 못 하지만늦가을에 찾아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풍 관광길이 아닌가 싶다. 혹여, 그냥 되돌아 나올 때 아니 온 듯 오지 말고동전 하나 살포시 얹어 놓고 오는 것도 어떨까 싶네. 더보기 백양사의 눈풍경 퇴근후에 달려봤다.영하 6도. 완주간 고속도로는 그나마 조금 괜찮았는데 달빛 고속도로 담양구간은 차량들이 많지를 않아서 군데군데 미끄러웠다.오후 4시 넘어서였는데 밤되면 더 위험하겠다는 생각이다. 담양에서 백양사까진(담양읍내 포함) 제설작업이 안되어 있다.눈도 많이 내렸지만 얼어서 매우 미끄럽고특히 읍내쪽은 차량들이 다니면서 매끈하게 된데다가날씨가 추워서인지 금방 얼어버려서 4륜구동도 밀리더라. 백양사에 도착하니 너무 늦었다.눈이 많이 내려서 혼자서는 거의 촬영이 불가하더라.렌즈에 금방 눈이 쌓이고, 습기가 차버려서 구도 잡기도 힘들더라.우산을 가져가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많이 내렸다. 몇 컷 찍고선 내려왔는데 눈풍경 봤다는것에 의미를 두고싶다.완주간 고속도로보다 호남 고속도로가 제설작업은 더.. 더보기 선암사의 가을 올해는 년차보수가 걸려서 단풍 한번도 못보고 지나가나 싶었는데뜻밖에 일요일 쉬자고해서 가까운 선암사라도 다녀와야 했다.매번 가봐야 그앵글이 그앵글인지라 다른델 가고싶었지만막상 가려니 떠오르는곳도 없고, 가봐야 삼각대 펴놓고 진상짓하는거 보기 싫어서....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진은 찍지 않지만오늘 처음으로 드론을 사볼까하는 고민아닌 고민을 다 해봤다.그만큼 선암사의 전경이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었는데눈높이의 한계를 절절하게 체험한 오늘이었다. 선암사의 단풍은 현재스콰 마지막 끝물이었다.이거라도 찍어서 다행이고, 선암사 경내에 여태 못본곳을 본것도 수확이고... 이제는 겨울 여행이나 준비하고 있어야 될려나보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