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치장하는 노랑할미새

요즘 아침 햇살이 너무 일찍 시작되고, 오전 8시만 되어도 콘트라스트가 너무 강하더라.

때문에 할미새처럼 물가나 햇볕 있는곳을 좋아하는 새들을 촬영할때면 난반사 때문에 곤욕을 치룬다.

대부분 빠르게 이동하는 새들을 찍을때 멀티측광으로 하는데

이런류의 새들은 제아무리 화이트밸런스를 잘 잡은 카메라가 있어도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더라.

 

해서 이번엔 할미새 발견하곤 얼른 스팟측광을 사용했더니 그나마 조금 봐줄만 했지만

강한 빛은 어쩔수 없이 디테일이 날라가버린다.

움직이지 않는 정물이나 풍경이라면 셋팅을 얼른 다시 하고서 찍겠지만

언제 날아가버릴지 모를 새들에겐 그냥 촬영 했다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다.

자고로 풍경이나 조류촬영이나 빛은 은은한 아침빛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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