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지빠귀_탁월한 위장무늬 보호색을 갖춘 새

호랑지빠귀 울음소리가 열흘 전쯤부터 나서 낮은 산부터 계속 찾아다녔다.
백운산도 네댓 시간을 헤매며 돌아다녀도 헛수고만 했다.
울음소리가 나는 산을 두어 시간 허비해도 발자국 소리에 숨어버려서 허탕을 또 하고....
그랬는데 가까운 인적이 드문 공원에 많이 있더라.

역시 새들은 높은 산보다 민가가 가까운 낮은 곳에 주로 산다는 걸 다시 한번 깨우친다.
높고 깊은 산중에도 새는 있지만 그건 개체수도 적고 노력에 비해 촬영 컷수가 적어 효과적이지 않다.
지빠귀 종류가 그렇듯 낮게 나무 사이를 빠르게 날아다니고 짝을 찾는 게 아니라면 울지도 않더라는.

 

암컷과 수컷 모두 깃은 노란색을 띤 갈색이며 몸에는 검정색 및 흰색 비늘무늬가 있다. 
낮은 산지의 굴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이나 잡목림 속에 둥우리를 틀고 4∼7월 하순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는 부화한 지 14∼15일 만에 둥우리를 옮긴다. 
먹이는 주로 곤충의 유충이나 성충·거미·지네·달팽이·지렁이류 등을 잡아먹고 포도 열매와 같은 식물성 먹이도 먹는다. 
한국·일본·중국(동북부)·우수리·시베리아(남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중국 남부나 타이완·필리핀·동남아시아 등지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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