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가 있는 풍경(흰뺨검둥오리)

재작년 어느 하천변에 개인적인 스튜디오(?) 한 개 차렸는데
물총새나 알락할미새, 도요새, 오리 등등 제법 오는 것이었다.
해서 다음에는 횃대도 세우고 해서 작품 좀 촬영하려고 했더니 작년엔 철새들이 거의 없었다.

어제는 탐조 겸 황폐해진 스튜디오도 둘러볼 겸 새벽부터 나가 기다렸는데 원하는 철새들은 없더라.
대신 바람도 없고 날씨까지 맑은 데다가 꽃잎이 떨어져서 보케가 아주 환상적이더라는....
원앙새라도 한 마리 날아 오기를 기다렸는데 흰뺨검둥오리 두어 마리가 한 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에 날아오더라.
작년에도 새 다운 새도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새벽 탐사라도 자주 해서 좋은 친구들 만났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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