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갈 일이 있어서 시그마 S 60-600mm F4.5-6.3 SONY FE를 들고 갔다.
운전기사 노릇 해주면서 잠깐씩 시간 날 때마다 2~3시간씩 앉아서 기다렸더니
역시나 바람은 태풍급으로 불고, 하늘은 시커멓고, 물수리는 오지도 않고....
얘네들이 자주 오는 계절이 겨울이 아니었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안오더라.
춥기도 오살맞게 추워서 철수하려다 오기로 버텼더니
사흘동안 서너 번 내려주시고, 서너 번은 하늘에서 돌더니 휙~ 가버리더라.
실력이 없어서 물수리 꼬라박는거 겨우 해질녁에 하나 잡았는데 그것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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