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의 도시 순천

겨울이라 생각했는데 이상기후로 인해 눈도 없고, 추위도 없고

대신 중국에서 묻어온 잔뜩 미세먼지 머금은 하늘만 보이는 요즘이다.

눈이나 좀 내릴려나 했는데 날씨가 더워서(?) 비가 내리고

하늘 좀 맑아지려나 했더니 미세먼지가 장난아니게 묻어오더라.

날씨 좋은날 기회만되면 순천만으로 내려갔더니

썩 좋은 풍경은 아니지만 그런데로.....그런데로....

가창오리가 주먹만 한줄 알았더니 집닭보다 더 크더라.

저렇게 큰놈들이 어쩌면 저리도 날쌔게 방향전환을 하는지 모르겠다.

역광에 하늘이었으면 좋은데 뒷배경이 도와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