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 철 즐겁게 지내왔던 흑두루미 떼가 떠나갔다.
뭔가 하나 터뜨려줄듯 하면서도 끝내 항개도 안주고 떠나서 섭섭하지만 또 다른 겨울을 기다려 봐야쥐.
별다른 그림은 아니지만 해마다 겨울이되면 순천만 포인트를 찾는게 즐거움이었다.
올 겨울엔 또다른 포인트를 찾아서 스튜디오를 차려야 하지 않겠나....
가창오리도 오고, 재두루미도 오고....
재미있었지만 추웠던 기나긴 겨울이 지나간다.
순천만의 철새들은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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