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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풍경

순천만 갈대밭

절정이다.

앞으로 보름정도는 저렇게 아름다운 갈대를 볼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올 겨울내내 갈대는 한층 더 아름다움을 뽐내다 사라질것이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거란 생각을 하고 가기는 했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마음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모양이었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에 놀라 되돌아 갈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발을 담궈버려서....

 

멀리는 못가고 잠깐 영상 촬영차 댕겨왔다.

순천만은 지금부터 제대로된 구경거리를 선사할 것이고

겨울이면 철새들과 흑두루미들의 놀이터가 될것이다.

 

인생 별거 없는거 같아.

살아 있을때 부지런히 놀러 다니고 즐기면서 살아야....

어느날 갑자기 숟가락 놓는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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