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가 있는 풍경

요즘은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면 궂이 카메라를 메고 떠나지 않는다.

예전처럼 애를 쓰며 찍어야 된다는 강박관념도 사라진지 오래다.

몇개월간의 공백이 아조~그냥~ 사람을 못쓰게 만들어버렸다.

있으면 찍고, 없으면 안찍고......


그래도 움직이지 않으면 도태되고 게을러질까봐 움직이긴 하는데 예전같지는 않다.

산행도 해야 되는데 늘 마음뿐이다....


아래 첫번째 산수유 풍경을 찍기위해 두 해를 기다렸던거 같다.

내 일정과 맞지 않아서 한 해는 패쓰,

그리고 또 한 해는 날씨가 따라주지 못해서 패쑤 ~~~~

그리고 찍은 풍경인데 조만간 저곳도 개발의 미명아래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기억에 머문 풍경을 찍으려 달려가보면 어느순간 변해버린 풍경들이 날 서운하게 한다.

편리하고 반듯하고 삐까번쩍하면 좋은지는 몰라도

왠지 자꾸만 기억속의 풍경을 오래토록 간직하고픈게 나만의 생각일까?


꼬랑지....윈도우 10으로 교체하고나서 디스플레이 색감이 완전 틀어져 버렸다. 

모니터 교정프로그램 스파이더는 이사할때 어디다 뒀는지 모르겠고....

타 모니터와 비교를위해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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