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농촌의 소경

무슨 작업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야근인데 잠이 안와서 팔영산 해넘이나 찍어볼까 하고 갔는데

겨울 밭일을 하고 있었다.

마늘 심는 작업일까?

 

넉살이라도 좋다면 농담도 나누고 얘기도 하고 그랬을텐데

그저 인사 한번 드리고 셧타 몇 번 촤르르~~ 하고 돌아 선다.

 

급하게 찍느라 구도 생각않고 들이댔더니 결과물에 전봇대가....

반나절동안 전봇대 뽑아내고 전선줄 걷어내느라 손가락에 쥐가 날뻔했다.

 

여수시 화양면 이목마을의 해넘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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