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재 여명과 운해

한동안 근무와 날씨, 그리고 복합적인 요건으로 사진도 못했다.
사진.....그래봤자 별 볼 일이 없는 사진이지만 이거라도 안하면 스트레스로 아마도 저 위에 계시는 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하고 도솔천에서 놀고 있지 않을까 싶다.

풍경사진... 만고에 필요 없는 사진이고 자기 만족이지만 풍경을 안하면 사진의 기초가 형성되지 않기에 오늘도 숟가락 들 힘이 남아 있어 오랫만에 포토클럽 회원님하고 길을 나서봤다.

미세먼지가 있고 안개가 짙게 낄것이란 예보를 접하고 갔더니 끼어도 너무 끼었다.
운전 못하는 분들은 접근도 에러븐 함평 밀재.
덕분에 운해는 제법 봤지만 여름날이라 많이 허전하기는 허전하다.
앞에 걸고 찍을게 그닥이고 좀 더 밑에까지 안개가 들어왔으면 금상첨화인데....

역시나 풍경엔 사람이 있어야 그림이 완성되는거 같다.
집에와 살펴보니 쓸만한건 한장밖에 없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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