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를 찾아 다니다


육지에서 먼 섬.
지인이 3박 4일 동안 매를 찾아 헤매는 곳에 합류하게 되었다.
길도 없는 해안절벽 가시덤불을 헤치고 사면을 치고 오르내렸더니 종아리에 알이 밴다.
새를 찾는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하염없는 기다림.


매는 주로 바닷가에 서식하고 참매는 산에 주로 서식한다.
매는 눈썹 무늬가 없고 참매는 날카로운 흰색의 눈썹 무늬가 있다.


아직은 포란 중인 것도 아니고 해서 찾았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이지만
육추가 시작될 때쯤 또 한 번 가봐야 될 일이다.
어디냐고 누군가 물어온다면 반응이 없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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