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백로

백로는 왜가리속, 백로속, 황로속에 속하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왜가리속에 속하는 중대백로이다.

왜가리속인지라 먹는것은 가리는게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물고기, 작은새, 쥐, 개구리 따이따이 등등....

번식시기에 부리는 검은색이며, 눈 앞부분은 청록색, 등에는 장식깃이 발달하는데 
번식이 끝나면 부리는 노란색으로 바뀌며, 장식깃은 사라진다.


백로등의 새들은 시간이 나면 꾸준히 깃털을 손질하는데 이는 깃털의 상태가 하늘을 나는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란다.

이를 점문용어로 그루밍이라 하는데 깃털을 정비하므로써 바람으로 인한 저항을 적게하고, 오리같은 새들은 기름샘에서 나오는 기름을 발라 물에 젖지 않게하는 효과 때문에 끊임없이 털을 고른다고 한다.

 

촬영하면서 살펴보니 평상시에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연인과의 사이가 너무나 각별하더라.

먹이활동을 하고 돌아왔을때 서로 포옹하고 애무하고 찐한 키스도 나누는걸 보면서 우리가 아는 금슬과 다정의 상징인

원앙을 백로로 바꿔야 되겠다 싶더라.

사실 원앙의 수컷은 바람둥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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