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날씨가 풀려서 꽃이 좀 피었으려나 하고 뒷산에 올랐더니 변산바람꽃, 복수초들이 고개를 내밀더라.
아직은 한두 개체이고, 이제 막 피어나는 변산바람꽃들은 꽃대를 머금고 있더라.
낙엽 더미속에서, 자갈밭 돌틈에서, 얼어붙은 폭포 아래에서 피어나는 꽃들은
자칫 밟아버리기 쉽상이므로 너도 조심, 나도 조심....
이번주말엔 비 소식이 있으므로 아마도 다음주말쯤엔 봄꽃들이 화려하게 필 거 같다.
너무 조급하게 서두를거 없이 다가오는 봄을 천천히 즐길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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