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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돌아 댕김

겹홍매화 접사

봄이면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꽃 종류가 많기도하고
부르는 이름들도 여러가지여서 국가표준식목록에서 검색해보니 열 몇개가 나오더라.
그런데 겹홍매화라는 명칭으로는 나오지 않더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검색해도 겹홍매화는 나오지 않길래 만첩(萬疊)으로 검색하니 나오더라는.
'만첩(萬疊)이란 무수하게 많은(萬) 여러 겹(疊)이다 라고 얼른 생각했으면 시간허비 않았을텐데...

때문에 겹홍매화는 만첩홍매화로 명명되어 있다....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내가 볼때는 분명 만첩홍매와 겹홍매꽃은 다르게 보이는 꽃인데 왜 하나의 종(속)으로 분류되어 있을까? 
라고 의구심이 든다면 우동이나 짜장이나 짬뽕이나 어차피 면발은 한종류이다 라고 생각하심....

겹꽃들은 좀 더 예쁜 꽃을 보기 위한 인간의 욕심으로 교배하여 만들어진 꽃으로
홑꽃의 암술과 수술을 꽃잎으로 바꿔 버린 덕분에 꽃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대부분의 겹꽃, 혹은 만첩이라 부르는 꽃들은 열매를 가질수 없다 하네요.
이상 대그빡 아픈 꽃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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