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세량제의 봄


매해년 4월 세째주 정도되면 (18일 ~ 22일 정도) 세량제는 몸살을 앓는다.

세량제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작은 농업용 저수지인데 사진가들에의해 알려지다 보니

봄 가을 아름다운 계절엔 아침마다 사람들로 세량제 풍경보다 더 장관을 이룬다.

찾아오는 차들로 인해 광주로, 화순으로 출퇴근하는 도로의 한 개 차선까지 점거를 해서.....^ ^


해서 그런곳은 찾아가지 않으려해도 사진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하나쯤은 파일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쯤은 찾아가는데.....다시는 안가고 싶은.....

왜 이리 짐승들 많은곳은 안가고 싶을까? ㅋㅋ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0곳 중에 한곳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정작 화순사는 분들이나, 광주분들은 세량제라는 이름은 들었으면서도 그게 화순에 있는지는 몰랐던 곳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위치가 국도변 중간쯤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쉽지않고

또한 개인용 차량이 없으면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라 위치상 쉬우면서도 어려운곳이다.

(버스로는 화순역이나, 화순읍으로 와서 택시를 이용하는게 가장 나을듯 싶다. 몇천원 안나올듯...)


세량제 찍고 순천으로 넘어 오면서 만나는 유천제의 풍경도 한번 노려볼만 하다.

바람이 많은곳이라 반영이 잘 안되는곳인데 찰나의 순간 한 컷 했으나 구도에 약간 문제가 있다. (그래도 공모전에서 필름값 받았다는...)


남들이 찍는 그런 풍경은 안찍고 싶은데 그게 말처럼 되질 않는다.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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