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많던 겨울 철새들이 어디로 사라진걸까?
불과 사흘전만 해도 흑두루미 수천마리와 철새들 수천마리가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가보니 흑두루미도 얼마 없고, 오리떼들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다.
이게 뭔 일?
날씨가 그동안 너무 따뜻했었던 것일까?
아마도 날씨 때문에 잠시 북상하지 않았나 싶다.
원래 순천만 흑두루미나 오리떼들은 날씨가 추워야 개체수가 많은데 최근엔 너무 더웠다.
한 낮 온도가 섭씨 14~16℃를 웃돌았으니까...
평소같으면 아침 여명엔 두루미와 오리들 울음소리로 시끌벅쩍 하던 순천만인데 조용 ~~~
이번주엔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고,
분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다시금 기대를 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다.
(아래 사진들은 사흘전 촬영한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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