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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함께

쇠부엉이

오래전에 같이 활동하던 형님의 안내로 전주까지 댕겨왔다.

야근하고 떨어지는 눈꺼풀을 성냥개비로 받춰주면서 왕복 네시간....

처음 촬영하는 쇠부엉이인데 600mm 렌즈도 짧게 느껴진다.

카메라와 렌즈를 서너번 떨어뜨렸더니 요즘은 동체추적도 잘 안된다.

카메라 항개 더 들여야 하나....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쇠부엉이는 몸길이 약 35~41cm이다. 

앞이 탁 트인 곳에서 낮에 사냥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올빼미이다. 

깃은 누런 갈색이며 굵은 세로무늬가 있다. 날개는 길고 날개 뒷면과 아랫면에는 짙은 얼룩이 있다. 머리의 귀 모양 깃은 작아서 야외에서는 볼 수 없다. 

얼굴 모양과 귀 모양 깃의 크기가 개체마다 달라서 개체를 구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흔한 겨울새이다. 보통 저녁부터 활동하기 시작하나 낮에도 활동한다. 날 때는 날개 끝을 활 모양으로 굽힌 채 좁고 긴 날개를 퍼덕거려 파도 모양으로 낮게 난다.

풀숲이나 관목 그늘, 습지 또는 마른 갈대밭의 땅 위 오목한 곳에 알을 낳는데, 4월 하순~5월 상순에 한배에 4∼8개에서 때로는 9∼14개까지 낳아 암컷이 24∼28일 동안 품는다. 어미새가 새끼를 돌보는 기간은 12∼17일이다. 들쥐나 작은 들새 및 곤충류를 잡아먹으며 먹이를 풀숲에 숨겨 두는 버릇이 있다.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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