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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함께

긴꼬리딱새

너무 어두운 지역이고, 좁아서 세 사람 이상은 촬영이 불가한 곳.

작년만 해도 몇 포인트 없더니 올해는 개체수가 많이 늘었더라.

대신 찾는데 고생 좀 해야 한다.

추측인데 쟤네들도 처음 와본 곳이라 울기는 우는데 보금자리 포인트를 못 찾아서 여기저기 옮기고 다니더라는....

 

날씨도 습하고 덥고, 풀독도 온몸에 장난 아니고, 벌레들까지 합세를 하니 새도 이젠 찾는데 지친다.

제일 고역스러운건 내 침대까지 점령하는 개미와 벌레들이다. 으 ~~~

그냥 길거리 새들이나 찍어야 될랑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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