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다녀오다 잠깐 들러봤다.
매해년 연중 행사하듯 새로운 포인트면 찾아서 똑같은 새들을 찍는다.
카메라가 바뀌어도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되고, 렌즈가 바뀌어도 또 찍어댄다.
어느 날은 장소가 바뀌어도 찍고, 알을 품고 있다고 찍고, 새끼를 키운다고 찍고....
새끼들이 다 커서 엄마품을 떠날라치면 아쉽다고 또 찍고...컥 !!
그러다 보니 호반새 하나 찍는데도 7~80명이 모였더라.
귀한 새이지만 어떻게 보면 엄청 귀한 새는 아닌데 찾지를 못하다 보니 공개된 포인트에는 전국에서 몰려든다.
가까운 곳에 몇 곳 울어대지만 이몸도 못 찾아서 껄떡이다가 왔다.
산란기는 주로 6∼7월이며 알의 개수는 5∼6개이다.
암수가 교대로 포란과 육추를 하며 포란과 육추 모두 각 3주 정도 소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