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약 14cm이지만 꼬리를 제외하면 더욱 작게 보인다.
머리와 목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뺨은 흰색이다.
아랫면은 흰색을 띠며 목에서 배 가운데까지 넥타이 모양의 굵은 검정색 세로띠가 있어 다른 박새류와 쉽게 구분된다.
(쇠박새와 진박새는 이보다 더 작다. 쇠박새는 턱아래 수염 모양의 검은 털이 있고, 진박새는 뒷머리가 곧추 서있다)
수컷은 이 선이 더 굵고 다리 위까지 이어진다. 등은 잿빛이다.
평지나 산지 숲, 나무가 있는 정원, 도시공원, 인가 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다.
4∼7월에 나무 구멍, 처마 밑, 바위 틈, 돌담 틈 또는 나뭇가지에 마른 풀줄기와 뿌리·이끼 등을 재료로 둥지를 틀고
한배에 6∼12개의 알을 낳는다. 특히 인공 새상자를 좋아해서 크기만 적당하면 정원에서도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른다.
번식 초반인 3월부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