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 · 2022. 10. 22.
말똥가리
몸길이는 약 55cm이며 한쪽 날개의 길이는 35~45cm 정도 이다. 날개는 넓고 꽁지는 짧다. 높은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5∼6월에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약 28일 정도이며 육추 기간은 39∼42일이다. 낮게 날면서 들쥐, 토끼,두더지,개구리, 등을 잡아먹고, 때로는 다른새가 잡은 먹이를 약탈도 하며, 작은 새도 잡아먹는다. 일반적으로 매라고 불리는 새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얘네는 매과가 아닌 수리과라는 점이 다르다. 솔개와 체격이나 모습이 거의 흡사하게 생겼는데 둘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꼬리의 모양과 손가락처럼 갈라진 날개 끝의 깃털 갯수가 다르다. 말똥가리는 꼬리 끝 부분이 부채처럼 곡선으로 펼쳐져있는데 반해 솔개는 꼬리 끝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평평하다. 날개끝의 깃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