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의 라우스시 시레토코·라우스 관광선을 타고 새벽부터 출사를 나갔다.
일본어로는 羅臼観光船乗り場(라우스 관광 선착장)이라는 곳에서 배를 타게 되는데
이곳은 서울과 같은 시간을 사용하지만 동쪽에 위치하다 보니 같은 시간이라도 우리나라보다 약 1시간 정도가 빠르게 해가 뜨고 해가 진다.
아침 6시반에 출사를 나갔는데 훤하게 여명이 밝아는 오지만
빠르게 날아다니는 참수리나 흰꼬리수리를 촬영하기에는 아직 속도가 따라주지 못하더라.
매해년 2월 초순에는 유빙이 내려오지 않아서 이번에도 갈고리샷이나 날샷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애써 아쉬움을 참으면서 이때 아니면 참수리나 흰꼬리의 갈고리샷을 찍어 보겠느냐며 위안을 삼아 본다. ^ ^;;
네무로 해협을 끼고 있는 이곳은 여름에는 돌고래, 범고래, 향유고래가 이동을 하는데 이걸 또 촬영할수 있다고....
천해의 자연조건을 갖춘 일본이라는 나라가 사진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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