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섬


우리나라에 형제섬이라는 명칭을 가진 섬은 많이 있다.

오늘 소개할곳은 고흥 내나라도에 있는 형제섬.

고흥에서 내나라도 가는 연육교를 건너 약 2km를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자세히 봐야 함) 있다.


입구가 섭정마을인데, 섭정마을 이정표에서 오른쪽 팬션으로 내려가지 말고

약 십여미터 위로 가면 오른쪽 농로로 들어서는 길이 있다.

차는 큰길에서 농로의 빈터로 서너대 내려갈 수 있다.


초콜렛 색감의 모래톱이 곱디 곱게 물결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그냥 자그마한 백사장이다.

파도에 굳어진 모래톱이므로 일반적인 운동화 등도 빠지지 않는다.


출사를 하려면 고흥 물때표를 참고하여 오후 다섯시쯤 썰물때 가야 제격이며

겨울철에 이맘때쯤 가야 넘어가는 해의 각도가 맞는곳이다.


참고로, 일전에는 거기 사시는분들이 개를 풀어놔서

개시키들을 무쟈게 싫어하는 난 경기를 일으킬뻔 했다.

개를 키우면서 목줄도 하지 않는 시골이니 무지를 탓할수는 없는 일이고

큰 개시키다 보니.... 세퍼트 잡종쯤?......졸라 무식하고, 무섭고, 더럽게 생긴 똥개?? ㅋㅋ

하여간 조심해야 한다.

깐딱하면 ~~~~~~깐~~~~~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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