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속초항

겨울이면 머나먼 속초를 찾아간다.

겨울바다는 가까운 여수에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속초가 난 좋다.

이틀간 1,600km를 달려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는 즐거움이 있다.


새벽에 잠이 깨어 찾아간 설악산 울산바위

24mm면 충분하리란 생각은 틀렸더라.

적어도 16-35mm는 가져가야지 싶다.

일행이 있다면 밤을 세워서라도 촬영하고 싶지만 혼자였기에 잠깐 들를뿐이다.

포인트는 이곳이 아니고 더 올라가야 하지만

눈이 얼어붙어 미시령 옛길을 올라가고 내려오는데도 미끄러워 혼났다.


올해는 가을에 한번 더 도전해야겠지 않겠나....

작년 가을도 너무 일찍 찾아가서 꽝이었는데

아니 여름이 너무 길어서 가을이 늦게 잠깐 왔다 가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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