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머나먼 속초를 찾아간다.
겨울바다는 가까운 여수에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속초가 난 좋다.
이틀간 1,600km를 달려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는 즐거움이 있다.
새벽에 잠이 깨어 찾아간 설악산 울산바위
24mm면 충분하리란 생각은 틀렸더라.
적어도 16-35mm는 가져가야지 싶다.
일행이 있다면 밤을 세워서라도 촬영하고 싶지만 혼자였기에 잠깐 들를뿐이다.
포인트는 이곳이 아니고 더 올라가야 하지만
눈이 얼어붙어 미시령 옛길을 올라가고 내려오는데도 미끄러워 혼났다.
올해는 가을에 한번 더 도전해야겠지 않겠나....
작년 가을도 너무 일찍 찾아가서 꽝이었는데
아니 여름이 너무 길어서 가을이 늦게 잠깐 왔다 가버렸지만....
'싸돌아 댕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 다압매화 풍경(홍쌍리 여사댁) (0) | 2020.03.06 |
---|---|
눈이 오던날 (0) | 2020.02.17 |
가을이 가네 (0) | 2019.11.15 |
해남 대흥사와 진도 운림산방 (0) | 2019.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