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등할미새

우리나라 물가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텃새이다.
암수가 같이 생활한다.
날거나 바닥을 걸으면서 먹이를 찾으며, 멈춰있을 때는 꼬리를 위 아래로 까딱거린다.
비행 시 날개를 퍼덕거렸다 멈췄다 하면서 파도 모양으로 난다.
다른 할미새류와 마찬가지로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공격을 한다.

3월 중순에서 7월 사이에 번식을 시작하며 돌담의 틈이나 물가 벼랑 등에 둥지를 만든다.
둥지 모양은 밥그릇 모양이며 식물의 잎, 뿌리, 줄기, 나무껍질 등을 재료로 쓴다.
알자리에는 새털이나 동물의 털 등을 깐다.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4~6개 정도이고 알의 색은 회백색 바탕에 흑갈색 작은 반점이 있다.

암수 모두 동일하게 생겼으며, 얼굴에 흰색눈썹선이 있다.
몸의 윗면은 검은색이며 턱 밑이 흰색이다.
날개는 흰색으로 끝이 검으며 꼬리는 검은색이지만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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