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

아마도 까치집을 뺏어서 살림을 차린 듯 어느 통신사 안테나 타워에다 신혼집을 마련했더라.

매는 공중급식을 하던데 황조롱이는 둥지 주변 전봇대나 그와 비슷한 장소에서 만나 먹이를 주더라.

어느 때는 수컷이 사냥하고 기다리는 먼 곳까지 암컷이 나가서 가져오기도 하더라.

인간들과 많이 경계하지 않는 텃새라서 모처럼 이틀에 걸쳐 편하게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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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순천만 풍경, 사찰 풍경, 들에 핀 꽃, 살아 있는 동안의 작은 흔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