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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겨울

잿빛개구리매 요즘 순천만에는 잿빛개구리매가 예전 같지 않게 많이 돌아다닌다. 살펴보면 이들은 매일같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루틴으로 돌아다니더라. 때문에 길목에서 지키고 기다리면 제법 좋은 사진 건질 수 있을 텐데 복이 없는 것인지 맨날 날샷뿐이다. 좀 더 리얼하게 촬영하고 싶은데 얘네들이 알아줄 리가 없고....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게 처음엔 가까이서 크게, 선명하게 좀 찍어보자라고 했다가 차츰 좀 더 리얼한 모습 없나....라고 욕심을 부린다. 그게 사진 하는 사람들의 본모습인걸 어떻게 하겠냐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 오겠지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순천만 흰꼬리수리 유조 곧 죽어도 맹금류이다. 그런데 갈매기, 오리, 가마우지 등에게는 위협을 가하는데 까마귀들에겐 다구리를 당하더라. 하긴 까마귀들에게 다구리 안 당하는 맹금들이 뭐가 있었지? 하이에나처럼 떼거지로 몰려다녀서 더러워서 피하겠지.... 순천만에도 흰꼬리가 보이긴 한데 사냥이나 가까이 있는 걸 찍지 못했다. 삿포르처럼 먹이를 주면 많이 올까 싶은데 올것 같지는 않다.....왜냐면 거지새들이 너무 많다. 기념차원에서 포스팅 해본다. 더보기
순천만 가창오리 해년마다 개체수가 조금씩 증가하더라. 사진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아쉽게도 오랫동안 머물지 않더라.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 새벽 일찍 논밭에서 활동을 하지 않고 갯골에서 머물 때가 많은데 오늘은 흑두루미 찍고 돌아서 오는길에 만났다. 진즉 거기있는줄 알았으면 흑형 안찍고 가형 찍었을텐데 아쉽.... 하긴 가창오리 찍는다고 방죽에서 얼씬거리면 얘네들은 민감해서 다 도망가버린다는... 더보기
순천만 칠면초밭의 흑두루미 철새의 시즌이다 보니 촬영할 새들이 너무 많다. 촬영은 많이 했는데 파일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새벽부터 나갔는데 흐리더니, 오후 늦게 해가 보이더라. 하루 죙일 메모리 다 쓰고, 밧데리 방전되고..... 더보기
가창오리 군무 날씨가 계속 추웠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순천만에 내려왔던 가창오리들은 지금 떠나고 없다. 운 좋게도 어디론가 떠나기 전날 방죽에서 혼자 촬영하는 내게 마지막 인사라도 하듯 실컷 찍어두라며 군무를 펼치고 떠났다. 그때는 몰랐는데 그 뒷날 가보니 가창오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 지금은 가창오리인지, 아니면 비오리인지는 모르지만 백여 마리 정도만 명맥을 유지한 채 순천만 곳곳을 휘젓고 다닌다. 내년이 아니라도 혹여 또 올까 봐 근무가 겹치지 않으면 매일 나가보지만 역시나 좋은 곳에 머무는지 얼굴도 안 비춘다. 흑두루미만 예년의 숫자만큼 다시 불어나있고, 독수리 형제들이 조금 더 늘어났을 뿐이다. 더보기
순천만 겨울 철새들 그많던 겨울 철새들이 어디로 사라진걸까? 불과 사흘전만 해도 흑두루미 수천마리와 철새들 수천마리가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가보니 흑두루미도 얼마 없고, 오리떼들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다. 이게 뭔 일? 날씨가 그동안 너무 따뜻했었던 것일까? 아마도 날씨 때문에 잠시 북상하지 않았나 싶다. 원래 순천만 흑두루미나 오리떼들은 날씨가 추워야 개체수가 많은데 최근엔 너무 더웠다. 한 낮 온도가 섭씨 14~16℃를 웃돌았으니까... 평소같으면 아침 여명엔 두루미와 오리들 울음소리로 시끌벅쩍 하던 순천만인데 조용 ~~~ 이번주엔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있고, 분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다시금 기대를 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다. (아래 사진들은 사흘전 촬영한 결과물) 더보기
순천만 철새들 아침에 날씨가 구름 많음이라 해서 안갈려다가 미세먼지가 좋다길레 가봤다. 날씨가 변덕이 많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갔는데 대박. 가창오리가 내 앞에서 군무를 하고...비록 많은 개체수는 아니었지만 철새들이 떼를 지어 있더라. 자주 가보는게 머릿속으로 그리는것보다 얻는게 많더라. 더보기
순천만 가창오리-2 아침으로 순천만 아무곳이나 가도 가창오리떼를 접할수 있더라. 시간은 대략 7시 20분경.... 해뜨기 전에 두어번 비행을 하는데 장소만 잘 맞추면 시도때도 없이 날아 오르는걸 볼 수가 있기는 하더라. 다만 그 장소가 순광인곳이고 접근하기가 매우 난감한곳이라 거기는 포기해야 할듯 싶다. 며칠째 다녀본 결과 보통 7시 넘어 여명에 날아 오르긴 하는데 셔속이 안나오는 문제가 있고 해가 중천에 떠버릴때 날아 오르는 경우도 있더라. 그런경우 사진으로써 가치가 없어서 패스하고 날마다 비행을 하는게 아니라서 어쩌다 소 뒷발에 밟히는 심정으로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영향을 많이 받는건 다른사진들도 그렇겠지만 날씨와 미세먼지와 물때 등등..... 특히나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날에는 오리떼 할배 할매들까지 사열을 해도.. 더보기
순천만 철새 시즌이 돌아왔는데 물때가 안맞다.보름에 한번 돌아오는 물때.근무랑 겹치는 날도 많고, 날씨가 심술 부릴때도 많고어쩌다 맞으면 새들이 없고....ㅋㅋ 갈대도 풍성하고 철새들도 몰려왔는데정작 물때가 안맞아서 또 보름을 기다려야 할 듯... 더보기
순천만의 여명 아침에 눈이 째지면 어딘가 가야하는데이근처엔 마땅히 갈만한곳이 순천만밖에는 없다.그나마 겨울 한 철....그것도 철새들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아침 여명을 자주 찍다보니 내가 가진 손휘 카메라 모아레 현상이 좀 심하다. 더보기
순천만 겨울 풍경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흑두루미들이 많이 올라가버렸다.불과 며칠사이로 북쪽으로 올라가버린듯.... 지금은 오리떼들 조금하고 흑두루미 조금 남아 있다.아마도 이들도 조만간 떠나갈듯 싶다. 더보기
순천만의 철새 물때 맞추기가 참 어렵다.물때를 맞추면 철새들이 없고, 철새들이 있으면 물때가 안 맞고...ㅎㅎ 요즘은 조류독감 때문에 순천만의 촬영지를 제한하고 있어서마음대로 갈 수 있는 포인트가 별로 없다.그나마 이런거라도 찍을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겨울이라 미세먼지 오살나게 많이 뿌려주시고쉬는 날만 되면 비를 내려주심에도 감사해야쥐.... 언젠가는 저 미세먼지가 분위기가 되고비바람이 눈발이 될꺼라고 확신한다는....^ ^ 더보기
순천만의 석양 퇴근후 구름도 좋고, 하늘도 깨끗한거 같아서 가봤던 순천만.물때를 보고 달렸더니 그런데로.... 석양이야 별 볼 일이 없지만 한 컷 건지려는데 뜻대로 안되네... 더보기
순천만의 철새들 순천만의 철새들이 돌아왔다.흑두루미, 이름모를 오리들, 가창오리도 있고 이름모를 철새들도 많다. 동이 틀무렵 순천만에 나가보면 이런 모습들은 흔히 담을수 있는 풍경이다.장소에 약간은 구애를 받겠지만 굳이 흑두루미 찍으려고 가까이 다가가서먹이활동하는 새들 다 쫒지 말고 멀리서 담으면 된다. 지금 순천만은 조류독감 관계로 철새들 가까이 접근할수 없도록 단속중이다.하지만 경계지역 밖에서도 얼마든지 촬영 할 수 있으므로 마땅한 갈곳이 없다면 순천만에 오는것으로...ㅋ 렌즈는 최소 300mm에서 600mm가 필요하다.이 사진들은 400mm로 촬영한것들이다.5축 손떨방 있다면 손각대로 찍어도 된다.젓가락으로 음식 먹는데도 자꾸만 픽사리가 나서 입에 담지못하는 나도 손각대로 찍는다. ㅡ,.ㅡ 더보기
순천만의 겨울, 그리고 순천만 겨울철새 순천만에 오시면 흔하게 보실 수 있는것이 철새들입니다.유람선을 타고 순천만으로 나가면서 보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용산 전망대가는 갈대밭으로 다니면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금 특별한 놈(?)들을 찍고 싶다 그러시면오리떼인경우 해룡면 농주리에서 바닷가를 통한 와운해변과별량면 학산리 주변 화포마을쪽과 장산리쪽 갈대밭...그리고 마산리까지의 해변쪽을 보시면 겨울철 철새들과 오리들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더불어 갯벌이기 때문에 갯벌과 관련한 이미지들도 많이 담을 수 있겠습니다. 흑두루미는 그냥 순천만에서 매표소 들어가지 말고 주차장 근처에서 찍으시거나아니면 차를 놔두고 둑방길 쪽으로 걸어가시면서 담는게 가장 좋을듯 싶네요. ^ ^;; 순천만에서는 흑두루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도요새,청둥오리,혹부리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