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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도심의 안개
새벽에 밖을 내다보니 안개가 멋지게 들어왔다.얼른 챙겨서 여수로 달려갔더니 안개는 있었지만 해무는 생기지 않았더라.다시 올라오면서 어디로 가야 할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읍성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시내 남산쪽에 안개가 제대로 끼었더라는....괜스레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까봐 청암대 부근에서 비행을 하고 이사천까지 둘러봤다.안개는 제법 잘 들어왔지만 해가 없어 이것으로 만족해야 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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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겹벚꽃이 만개를 했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지금 이 순간에도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는데도 '우중대박'을 꿈꾸며 선암사엘 다녀왔다.버뜨 대박은커녕 쪽박만 겨우 면하고 내려오는데 바짓가랑이를 적시는 빗줄기에도 주차장은 만석이 되어버렸더라는...빗속의 낭만을 즐기고, 아름다움도 만끽하면서 삶을 되돌아보는 여유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닫는다.선암사의 왕겹벚꽃은 만개했으며, 영산홍도 99% 거의 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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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농장의 청보리밭과 유체
너무 일찍 갔을까? 당연히 사진하는 사람이라면 일찍 가는게 맞지....그런데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다. 풍경사진은 사람과 어울려야 멋지게 탄생되는 그런 사진이 있는데 말야.... 현재스콰 청보리와 유체꽃이 절정이더라.유체는 다소 적게 심어져 있었는데 그래도 청보리와 어울린 아름다운 색체가 제법 오래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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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금낭화의 계절이다.주변의 높은 산엘 자주 가는 사람들은 금낭화를 쉽게 볼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보기가 조금 어려운 꽃이다.요즘은 농가에서 재배를하여 공원 등지에서 쉽게 보거나, 사찰 등지에서 가꾸기도 하더라.대표적인 사찰이 양산 통도사 서운암이다.매해년 봄마다 들꽃축제를 기획했는데 요즘은 문학인꽃축제로 바뀌었나 보더라.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다음주에 열린다고 하는데 들꽃축제에 필요한 꽃들은 많이 피어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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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과 선암사의 봄
이삼일 봄비가 내려서 혹시나 초가지붕에 수증기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고아침 날씨도 제법 쌀쌀해서 그 기대는 더욱더 컸었는데...읍성의 감잎은 지금부터 이번 주 까지가 적기이고, 선암사의 왕겹벚꽃과 영산홍도 이번 주 후반부터 활짝 개화할 모양임.(사진은 오늘 아침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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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향일암
새벽 일찍 깨버려서 할 일 찾아 나선곳 돌산 금오산과 향일암.핏빛으로 물들었던 동백은 하나둘 떨어지고 있었고, 오름길의 산벚나무도 꽃비를 내리더라.금오산엔 푸르름이 하나둘 돋아나는데 다음 주면 완연한 초록이 될 듯....아침부터 땀 좀 흘렸는데 똥배는 1그램도 안빠지는 기이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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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벚꽃 풍경
봄바람이 제법 불길래 벚꽃 잎이 다 떨어져 버린 줄 알았는데어제오늘 살펴보니 그냥 만개한 상태 그대로 이더라.화개쪽엔 제법 일찍 피었었는지 잎이 나온 나무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섬진강변 벚꽃은 기대 이상이었음.섬진강변 포인트들 주변은 나무들이 웃자라서 카메라 들이대기가 매우 어렵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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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진달래
새벽에 영취산엘 한달음에 달려가봤다.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지인이 보내준 내용으론 오늘쯤이면 만개 했겠지 싶었다.버뜨....땀 삐질삐질 흘리며 도착했더니 정상부는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약 9부 능선까지 90% 개화 상태이고 정상부는 다음주 내내 만개한 진달래를 볼 수 있을 거 같다.사진들은 2014년도 사진인데 그때보다 숲이 많이 우거진 거 같더라는....오늘 촬영한 사진도 있는데 다음 주에 한번 더 가야 될 거 같아서 패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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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섬진강변 벚꽃 개화 상태
구례 섬진강변 & 사성암, 문척 등지의 벚꽃 개화 상태가 오늘 아침(25.04.02) 현재스콰99.999%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다.이번주말이 최적의 개화율이 될 것이고 다음주는 꽃비가 내릴것이라 판단된다.섬진강변 드라이브 하시다가 화엄사 들르면 홍매화도 좋은 상태로 반겨주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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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 산수유 축제가 끝난후
성질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어느 장소에 봄 꽃이 피었다 하면 며칠 사이로 초토화시킬 듯 달려가서 찍어야 돼.누가 먼저가서 찍었느냐가 중요하지 누가 어느 관점에서 앵글을 겨눴느냐는 중요하지 않아.그런 탓에 어딜가든 늦게 천천히 가보면 혼자서 그 기쁨을 만끽할 수도 있더라.산동의 산수유도 끝무렵이지만 화려하게 아직도 피어 있었고, 사람들은 모든 게 끝난 듯 몇 사람 없더라.정작 중요 포인트에는 진사 한사람도 못 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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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의 봄
송광사의 봄을 찾아간 곳.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오늘도 포크레인 소리가 경내에 요란하다.중창하는데 아마도 7~8년은 된 거 같다.예전에는 신도들과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경비가 나왔다면 이제는 오로지 국민들 세금으로 지출해야 되는 일인데아직도 365일 공사 중인 송광사....돈으로 처발라 놓은 사찰이라 정이 안 가지만 봄이 왔다 해서 가봤더니 지켜보는 마음은 차가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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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
해년마다 깽깽이풀 자생지에 가보면 누군가가 뿌리째 파가 버린 흔적이 발견되곤 한다.비단 깽깽이풀 뿐만 아니라 엊그제는 청색 노루귀도 포기채 파서 가져가버린 더러운 종자들이 있더라.아마도 전문 채집꾼들이나 화훼농가, 혹은 도둑놈들이 그러했겠지 싶다.도둑놈이 달리 도둑놈인가? 장담하건데 야생화를 이쁘다고 캐 가서 아파트에서 키우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그리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획·채취·훼손하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며,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진다는 건 모르겠지 싶다.다행스러운 건 깽깽이풀이 멸종위기 보호종에서 2012년에 해재되었다는것이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 나며,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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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노루귀(자주색,분홍색)
일반적인 노루귀는 꽃이 핀 후에 잎이 나지만, 새끼노루귀는 꽃과 잎이 같이 피고 다 자라면 3갈래의 잎 표면에 흰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잎은 퇴화해 사라져 버렸고, 3개의 포에는 털이 많이 보이며 꽃받침을 감싸 안은듯이 보이며여러개의 꽃받침은 겹을 이루는 것도 보이고 많은 수의 암술과 수술이 돋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노루귀보다 약간 늦게 길이 약 7cm의 꽃대 끝에 꽃을 피우는데우리나라 고유종이라고 하며 촬영지는 남원, 순천, 고흥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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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우리나라 야생화 중에 아름답기로는 둘째가라면 서운해할 얼레지가 피었다.물론 보는이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겨울이 길어지니 초봄에 피어야 할 꽃들이 늦게 피다가 봄기운이 어느 정도 스며들면우후죽순 여기저기 너도나도 봄꽃들이 올라온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바쁜날이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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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의 학명은 Anemone raddeana Regel 이며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 '사랑의 괴로움‘이란다. 머할라고 금지된 사랑을 해서 ....^ ^;;줄기에 하나씩 하늘을 향해 피는데 꽃은 이쁘지만 촬영후 결과물은 썩 그다지 사진빨이 안받는 식물이다. 빛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대체적으로 햇빛을 따라 꽃을 피우는데 비가 내리거나 산 그림자가 내리면 꽃잎을 닫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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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학명은 Pulsatilla koreana NAKAI 이다.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극동 아시아쪽에 주로 자생한다고 한다.한국에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가는잎할미꽃, 북한 지역에서 사는 분홍할미꽃과 산할미꽃,한국 특산종인 동강할미꽃 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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