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사리의 아침

잠이 안온다.

늙었는갑다.....^ ^;;


하동 갈사리엘 가봤다.

여전히 공사가 분주하다.

그 옆의 광양도 부족해서 하동까지 개발을 할까 싶지만

길을 내는건 좋은거고 발전을 한다는건 좋은 현상이다.


그런데 개발한답시고 무조건 갈아 엎는건 조금 생각해보는게....

갈사리의 천연 갈대는 오염을 막아주고 철새들의 요람이 되고

하천 생태계의 주역이 되는 식물인데 죄다 갈아 엎고서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


반듯반듯하게 길이 나면 주민들은 좋아하려나?

내가 볼때는 여기저기 자란 갈대군락이 더 이뻐보이는데......

이젠 내년이면 이런 풍경도 볼 수 없을듯 싶다.




'싸돌아 댕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명/원양제전  (0) 2019.03.10
겨울이 오면  (0) 2019.01.14
집에서 담아본 풍경  (0) 2018.11.25
순천 상사댐의 가을 풍경  (0) 2018.11.16

이미지 맵

by_color

한국의 새, 순천만 풍경, 사찰 풍경, 들에 핀 꽃, 살아 있는 동안의 작은 흔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