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 케이블카에서 본 풍경

구름이 좋아서, 날씨가 좋아서 달려봤다.

도착하기전까지는 탄성을 자아내는 구름이었는데 주차하고 표 끊고 올라가보니....


케이블카의 진동과 제한된 공간에 손을 내밀어야 해서

구도잡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고

해질녁 역광이다보니 플레어도 어마어마하다.


예전 손휘의 금계륵이나 16-35를 사용할때 같으면 화면이 둘로 나뉘는 경험을 했을것이다.

역광사진을 좋아하는 내가 시그마 아트가 출시된다고 했을때 두개 다 미련없이 팔아버렸다.

그리고 예약해서 구입한 소니 시그마 Art 24-70mm F2.8 DG DN,

그리고 소니 시그마 Art 14-24mm F2.8 DG DN ....(왜 손휘껀 맨날 비싼겨?)


예전부터 시그마 어안과 마크로 렌즈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가능했고

지금은 너무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특히 시그마 Art 14-24mm F2.8 DG DN....한마디로 기똥차다.

손휘 렌즈가 좋다고 고정관념에 잡혀있는 사람들은 결과물을 보면서도 좋다고 자위하겠지만

이번의 시그마 아트 시리즈 한번 써보면 다시는 손휘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최근 일년여동안 촬영한 나의 풍경사진들은 시그마 아트로 촬영한 결과물들이다.


아무튼 그렇다.


여수 돌산공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한번쯤 달려보면 좋은데 케이블카 창 크기가 DSLR은 거부를 한다.

때문에 미러리스를 들고 가야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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