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철쭉

기대를 하고 갔지만

올해 진달래나 철쭉의 작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거 같다.

월출산의 철쭉은 예년같으면 10일이 넘어서 피크였지만

올해는 일찍 피어버렸다.


더불어 국립공원 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한후에 사진인의 유입이 많아서인지

포인트마다 두해전 겨울부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밟고 촬영하는 바람에

철쭉이 짓이겨버린듯 하다.


거기다가 한술 더 떠서 오늘본 포인트에는 철쭉꽃이 거의 다 떨어져 버린듯한게

누군가가 일부러 스틱으로 처버린듯한 인상을 풍긴다.


월출산의 봄은 이제 내년으로 미뤄야 할 듯.....

운해도 없고, 꽃도 없고, 빛도 없었던 2015년 5월 6일 오늘

월출산 산행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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