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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풍경

순천 동천의 수달(7)

어느 날인가 수달을 앞지르거나 뒤따르며 촬영을 한 일이 있다.

그게 수달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는지 벌써 일주일째 내 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그래도 숨어서, 숨어서 지나가고 그러더니 요즘은 아예 숨어서 나오지도 않고 있다.

나를 무서워 한다기 보다는 시커먼 대포 렌즈가 무서워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당분간 스트레스 주지 않기 위해 자중을 해야 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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