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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철새

흰꼬리수리 유조 2년전 즈음에 일본 훗카이도 Nemuro시의 후렌호에서 본 흰꼬리수리와 참수리의 모습을 보고선우리나라에서 촬영하는 맹금들은 새도 아니라며 탄식을 했던적이 있다.그렇게 가까이서 원없이 찍었던 흰꼬리수리를 우리나라, 그것도 우리집 가까운곳에서카메라 뷰파인더에 차고도 넘칠 정도로 근접해서 촬영할 수가 있었다.아쉬운 것은 흰꼬리수리가 단독생활을 주로 하기에 늘 한마리만 봤다는 것이고수로에서 물고기 잡는것이라도 좀 봤으면 싶었는데 그것은 안보여 주더라는거.....조만간 다시 가볼 후렌호의 야생 조류들이 벌써 눈에 아른거린다. 더보기
비 내리던 순천만 풍경 비가 내렸다.조금 위쪽에 사는 사람들에겐 눈이 쏟아 졌다는데....부러운건가?직업이 주택관리사인 사람은 그게 지겨워 순천만을 댕겨왔다.비가 오고 있다는 예보에 아무도 없었지만 늦은 오후 구름 사이로 태양은 광선을 내뿜고두루미들은 큰길 앞에서 놀고 있더라.셔터도 많이 누르면 팔에 쥐가 내린다는걸 또다시 경험하게 되었는데언제 다 지울꺼나..... 더보기
순천만 흑두루미 풍경 가끔씩 촬영해 본 흑두루미 풍경들.지금은 처음보다 많이 숫자는 줄었지만 당분간 더 이상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다.별로 할 일이 없으면 가끔 잠깐씩 나가서 손맛을 보면 세상 시름도 잊어진다는....ㅠㅠ 더보기
바다에서 보는 흑두루미 순천만 갯골에서 흑두루미들을 만났다.육지가 아직은 낯설어서인지 바다에서 주로 쉬고 있더라.그런다고 뭍에 올라가서 먹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더보기
노랑부리저어새 종종 가까이서 보는 행운을 주는 녀석인데 문득 드는 생각이황새가 멸종에 달한게 시력이 나빠  환경적응에 실패한 때문이라는 설이 있던데이놈도 시력이 나빠서 부지런히 젓고 다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그래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순천만에 제법 많이(그래봤자 이십여 마리지만....) 왔더라. 더보기
큰말똥가리 관찰 오늘 싸라기 눈이 내리고 바람도 무지 많이 불었다. 큰말똥가리(유조)를 촬영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몇 가지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긴 새를 전공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운 사람도 아니니깐 당연한거긴 한데.... 유조일 경우 먹잇감이 자기보다 작아도 살아있을 경우엔 섣불리 달려들지 않더라.(당연한건가?) 죽어있는 사체를 보고 다가와서는 꼭 발로 두세 번씩 건드려서 죽었는지를 확인하더라.(엄청 조심하더라는...) 어느 정도 먹이를 먹었거나, 혹은 배불리 먹었다면 그날은 절대 그 장소에 나타나지 않더라. 때문에 먹이를 줄 때는 몇 조각 먹으면 쫒아서 다시 오게끔 해야 된다. 사람들의 작은 말소리는 괜찮은데 서로 눈이 마주치거나 큰 행동이나 소리는 날아가버리더라. 말똥가리가 땅에서 움직일 때는 무.. 더보기
큰말똥가리 큰말똥가리 유조님께서 살아있는 꿩에게도 덤벼들지 못하더라. 애꿎게 죽어있는 꿩만 살아 있는지 발로 차보고 확인해서 뜯어먹더라는.... 먹이를 공격하고, 서로 싸우고...그러한 동적이고 활발한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그런게 없다. 남도에서 맹금을 보는것만도 감사해야 한다는....^ ^ 더보기
잿빛개구리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다른 맹금들은 잘 안 보이거나 하늘 높이 있어서 눈으로만 만족하고 마는데 잿빛개구리매는 가장 잘 돌아다니고 늘 만나기에 안 찍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들이대야 하는 상황이다. 요즘처럼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들고 나가는 시그마S 60-600mm F4.5-6.3 DG DN OS SONY FE 렌즈. 다른건 모르겠는데 소니A1에 결합해서 촬영하면 600GM이 가진 성능을 거진 활용한다고 보면 되겠다. 빠른AF, 포커싱, 추적기능 등등.... 다만 AF일때는 15연사가 되지만 그게 큰 단점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MF는 30연사) 화질에서 약간 손해 보는 느낌이 있지만 요즘 소프트웨어가 좋으니 별 문제가 안되는듯.... 장망원 렌즈 많이 사용해봤지만 시그마S 60-600mm는 지금껏...아.. 더보기
잿빛개구리매 요즘 순천만에는 잿빛개구리매가 예전 같지 않게 많이 돌아다닌다. 살펴보면 이들은 매일같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루틴으로 돌아다니더라. 때문에 길목에서 지키고 기다리면 제법 좋은 사진 건질 수 있을 텐데 복이 없는 것인지 맨날 날샷뿐이다. 좀 더 리얼하게 촬영하고 싶은데 얘네들이 알아줄 리가 없고....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게 처음엔 가까이서 크게, 선명하게 좀 찍어보자라고 했다가 차츰 좀 더 리얼한 모습 없나....라고 욕심을 부린다. 그게 사진 하는 사람들의 본모습인걸 어떻게 하겠냐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 오겠지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잿빛개구리매 Crop 하지 않은 원본. 잿빛개구리매가 웬일로 내 앞에서 두어 번 왔다 갔다를 반복해 주더라. 작년에 새만금에서, 삼례천에서 그렇게 담으려고 해도 너무 멀어서 내놓기가 머시기했는데... 옛날에 찍었던거 다 지워야겠다는... 이건 소니 600GM 대포로 촬영했다.(역시 후덜덜 하더라는...) 더보기
순천만의 흑두루미들 겨울이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마땅히 가야 할 곳이 없다. 해서 눈만뜨면 순천만으로 향하는데 맨날 그 그림이 그 그림이 아니고.... 날마다 새로운 만남이 있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보지만 언제나 생각하는 그림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흑두루미와 오리떼들이 정점을 이루고 달려왔지만 그리고 해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올해는 좋은 그림 만나려나 해도 늘 꽝이다. 더보기
순천만 흑두루미가 왔다. 어제는 약 50여 마리, 오늘은 약 150여 마리가 왔다. 그동안 날씨가 여름 날씨다보니 아마도 늦게 온 거 같았고 이번에 온 흑두루미들이 벼 수확이 끝난 논에 앉았는데 마치 이모작 하듯 파란 벼이삭이 돋아 났더라. 잔디가 깔린 모습처럼 초록이 물든 논에 흑두루미가 앉은 모습을 당분간 볼 수 있을거 같다. 내일부터 날씨가 더 추워지고 겨울 날씨가 된다하니 아마도 이번주말까지 기류 타고 수천 마리는 오지 않을까 싶다. 바야흐로 ~~ 시즌이 돌아온 거 같다. 더불어 가창오리나 철새들도 어마어마하게 왔다. 끝 ~!! 더보기
순천만 철새들 예전처럼 칠면초 자생지가 넓지를 않다. 올해는 많은 식물들이 해거리를 하는가 보더라. 순천만에 오리 떼들이 많이 왔다. 본격적인 겨울보다는 적게 왔지만 다양한 종들이 제법 왔더라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리 종에도 분류가 어마무시해서 그냥 오리로 통일하자고.... 다만 오늘 저녁 먹었던 낭낭오리 요런건 빼고. 더보기
순천만 칠면초와 흑두루미 순천만 칠면초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날씨가 봄날처럼 따뜻해서 지금까지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주말 추위 이후로는 볼 수 없을 거 같다. 해년마다 개체수도 줄어드는게 아마도 제때 비가 오질 않아서 그렇지 않나 싶다. 너무 강하고 짠 염분이 오히려 독이 되었지 싶다. 흑두루미가 역대급으로 많이 왔다. 다만 조류인풀루엔자로 통제가 되어 사진 촬영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을 거 같다. 그래도 촬영할 장소는 찾아보면 있겠지만 배경이나 광선이 따라 주나가 문제겠다. 아래 사진들은 통제전에 촬영해놓은 분량들이다. 더보기
순천만 칠면초밭의 흑두루미 철새의 시즌이다 보니 촬영할 새들이 너무 많다. 촬영은 많이 했는데 파일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새벽부터 나갔는데 흐리더니, 오후 늦게 해가 보이더라. 하루 죙일 메모리 다 쓰고, 밧데리 방전되고..... 더보기
순천만 흑두루미 안개가 짙게 낄거라고 일기예보에 나오더라. 아침에 순천만 나가보니 안개는 깔리기 시작했는데 진사분들이 아무도 없더라.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 생각하고 혼자 순천만 하루 전세내고 놀았다. 한참을 기다리니 다행스럽게도 흑두루미들이 내 앞에 앉아준다. 너무 짙게 낀 안개 때문에 카메라 AF가 안될정도였다. 내가 기다리는 오리떼들은 아직 많이 오지 않았다. 가창오리들도 작년에 비해 아주 적게 오고... 흑두루미만 예년 수준 비슷하게 와서 놀고 있다. 작년엔 풍경위주로 찍었다면 올해는 망원위주로 좀 찍어볼 요량이다. 더보기